4.21
신종현 김명진 정도윤 조남권 문재찬
오른팔의 통증 때문에 2주만에 목장보고서를 올립니다.
2부예배에서 재찬이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_^ 감사하게도 재찬이네 모든 가족이 함께 기초양육을 받고, 세례도 같이 받았습니다.
사는 이야기
신종현 목자님 - 일단 회사는 다니기로 했어. 사직서를 다 써놓고, 임시 보관함에 넣어놓고 마지막으로 심한섭 전도사님께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어. 그런데 많은 쓴소리를 하시고... 회사를 다니기로 했으면 책임을 지라고 하셨어. 이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꾸었어. 다만 두려운 것은 계약인데, 계약 조항이 너무나 만만치 않기 때문에 걱정이야. 생각이 너무 많고 고민이라 두렵다. 게다가 토익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안 나와서 으아아아아하하아아아앙....... 전쟁에 패한 게 토익에 패한 느낌. 회사 갈 생각이 너무 힘들다-_-
명진 - 수요일부터 오른 손으로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어요. 손을 못쓰니 친구들을 만나서 좀 놀고 그랬어요. 매 년 4월 중말, 11월 초에는 정서적으로 다운되는 일을 겪거든요. 팔 덕분에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게다가 슬럼프로 인해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양육교사 숙제도 안하고-_-;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노는게 낫겠다 싶어서 목자부목자 수련회도 갔다왔어요. 잘 다녀왔다 싶어요.
도윤 #8211; 잘 지내고, 친구가 취업을 해서 회사 처음 다닐 때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어요. 업무는 잘 되고 있어요.
재찬 #8211; 몇 주간 기분이 좋지 않아서 (...) 안 나왔어요. 심리치료를 받아봤어요. 한 시간 반 정도 이야기했는데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게 많고 주체성이 부족하다고 하셨어요. 내 의지로 해야 한다고요. 세례 받았는데 엄마 아빠 목장 분들, 목장이었던 분들이 오셔서 선물도 주고 축하해주셔서 되게 놀랐어요. 우리들교회의 유대감이 이렇게 대단한지 처음 느꼈어요.
남권 #8211; 시험 3과목 봤는데 잘 못 봤어요. 수업도 열심히 듣고 복습도 간간히 하는데 잘 모르겠는 거에요. 역학 수업 중에 가장 어려운 유체역학을 밤새서 공부했는데도 망했어요. 중간고사 망치고 기말 때 잘봐야지 하는 생각에 게임좀 하고...-.- 시험은 세 개 남았어요. 화 목 토. 다 역학....이에요
신종현 목자님
첫 전투에서 패한 것이 내게는 이직을 하면서 계속 차선을 선택한 것, 두 번째 패배는 회사에서 훈련의 과정을 잘 겪지 못하는 거야. 언약궤를 가져온 사건이 한나의 서원기도를 가져온 것이 아닐까. 게임까지 끊고 공부했는데 토익 점수가 개판으로 나오니까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어. 그래도 말씀에서 이렇게 패배하는 것이 축복이라고 하셔서 감사하고 위로가 많이 되었어.
종교적 광신이라는 대지에서 내가 목장에서 한 나눔이 적용하는 것 없이 너무 그냥 지르는 것이 아닐까 싶었고, 언약궤를 찾으려면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셔서 위로를 받았어. 언약궤를 뺏기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거든. 하나님 외의 것을 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는데 ... 퇴사하지 않도록 결정한 것은 잘 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더 큰 전쟁에서 패배를 겪지 않는 길이라고 하셨으니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
명진
저는 이성적인 태도로 교회를 다니니까 광신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닌거에요. 제가 힘들고 패배를 당할 때마다 예배에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받기를 원하고 눈물로 찬양하고 기도하며 느끼는 그 짜릿한 회복감을 원했거든요. 작년에 분당에 와서 힘들었던 이유가 그 짜릿한 회복감이 없어서였어요. 몹시 괴로웠고, 몹시 원망스러웠죠. 매일매일의 하나님과의 교제는 없고 내가 필요할 때, 패배할 때 하나님이 나타나 나를 이기게 해주기만을 원한 것이 그야말로 광신이었어요. 지금 무너진게 많은데 이번 주는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큐티하는데 우선순위를 두어야겠어요.
재찬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에게 벌을 내리시는 내용이잖아요. 힘들 때 엄마 따라서 오게 된 것인데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은 믿었지만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거든요. 그게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가식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자기가 힘든거 해결해달라는 걸로. 그래서 안갔거든요. 그래서 안오다가 힘들어서 오게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좋았어요. 신앙이 있어서 교회를 다닌다기보다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어요.
말씀도 그렇고, 병원에서, 목장에서 하는 말이 다 연결이 되는 것 같아서 신기해요.
남권
어렸을 때부터 기복이 많이 심한 거 같아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2-3년을 주기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해왔어요.
집에 혼자 있는데도 기도가 잘 안되고, 어색해요. 예전에 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어색하다는 느낌이에요. 요새 세상적으로 딱히 기도하는 것은 없어요. 그나마 시험볼 때 공부한 만큼은 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기도제목
명진 : 잠수타지 않도록, 큐티 우선순위에 두고 하도록
도윤 : 회사 잘 다닐 수 있도록, 삶의 낙을 찾을 수 있도록
재찬 : 이기적으로 하나님을 이용하지 않도록, 시험공부 열심 ㅣ하도록 집중의 시간, 주체성 있는 삶.
남권 : 기도 진실하게, 생활화하도록. 아버지 구원을 위해서.
목자님 : 두려움 찾아오는 거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다운되지 않고 계속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아버지의 구원
그리고 우리 모두 싱교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