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의 위력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콕 박혀 태풍님이 오셨는지도 모르고, 제대로 월요병 실감한 부목자입니다.
하지만, 어제 한재성선교사님을 통한 따끈한 주님의 깊은 속사정 깨달은 뒤라, 우리 주님 생각 몽글몽글해보며 오늘도 지나가네용~
"누가 주의 마음을 아는가..."하시는 설교 말씀에, 주님 마음, 주님 사정 전혀 모르고 이기적으로 내 생각만 가득채워서 주님을 건방지게 가르치려했던 저희의 교만을 먼저 회개하며, 저희 나눔은 시작됐습니다.
휘문 근처 모든 카페를 다 뒤져보다 color me mine이라는 예쁜 그릇가게에서 왠 나눔인가 했더니, 단순카페라고 하기엔 정체성이 조금 애매한, 하지만 조용하고 저렴한 가격에 맛도 그만인(왠지 내가 홍보하는 거 같당;;; 희정언니의 사촌오라버니에게 큰 도움 드리고자 ㅋ)그곳의 매력에 푹빠져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나눔의 꽃을 피웠습니다.
저희는 각자 선교사님 설교말씀중 마음에 와닿았던 것들, 한주동안의 각자 삶에서의 핫이슈, 주님께 내가 가르치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가...? 등등을 나누었답니다.
미영언니는, 밤과 낮을 언니 맘대로 바꾸셔서 창조질서에 어긋나다 보니 체력이 조금 힘들어 지셨고, 주실언니는 옵티머스가 언니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지 않아 아직도 사랑을 못받는 중이고, 희정언니는 대표기도의 눌림에 괜한 인터넷 장바구니 무겁게 만드셨고, 혜선언니는 사내인터넷 사용안하기 적용하시다 모니터 깜빡깜빡 사건에 간이 콩알만해지시고, 윤향언니는 회사에서 고객에게 똑같은 응대 무한반복하시다 에너지 고갈되시고, 마지막으로 저는 일주일 휴가받았다고 엄마집에 신난다 내려가서는 생활예배 다 깨지고, 그냥 생활만 하다 왔답니다.
하지만,
미영언니는 내 인생을 이끌어가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내가 앞서는 것이 아닌 늘 생활예배 가운데 묻자와 가로되 하는 인생이고 싶다 하시고,
혜선언니는 회사에서 언니의 믿음을 위해 최근 무척이나 수고하고 계신 그분(-_-)을 통해, 여전히 무시당하는 게 어렵고, 내려놓기 힘든 자존심과 언니의 교만을 보시고, 내 죄 보기를 더욱 열심히 하시기로 하시며, 입을 다무는 적용을 하셨고,
주실언니는 순종이 최고인 거 같다며, 나에게 선교지는 곧 집이라는 귀한 고백과 함께 중보기도를 부탁하셨고,
희정언니는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도 사정이 있으실텐데 너무 내 생각만 해서 죄송하다고, 이제는 하던 원망도 조금씩 조금씩 줄이겠다고,
윤향언니는 상황과 환경은 여전히 어렵지만 회사에 잘 붙어있고, 남자친구분과 예배 잘 드리고, 목장에 잘 붙어있고 싶다고,
그리고 저는 아직은 돌아오지 않은 엄마이지만, 여전한 방식으로 엄마에게 복음팔찌로 열심히 복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엄마의 맘속에 이슬비처럼 조금씩 조금씩 주님의 복음이 적셔지기를 기도했답니다.
아직은 되었다함은 없지만, 거룩해지기 위해 발버둥치며 자기 먼저 척량하려 애쓰는 저희 목장위해 많은 기도부탁드려요.
그래서 우리들의 기도제목은,
미영언니, 생활예배의 회복과 이력서 작성을 위해
주실언니, 맡겨주신 초등부 아이들과 가족들에 대한 애통함,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희정언니, 하나님의 때에 맡겨진 부모님의 전도와 나에게 고토땅인 집에 잘 머무르며, 요동하지 않고 인내 잘 하도록
혜선언니,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우리 목장이 가족같이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그리고 저는, 1:1양육과 붙여주신 동반자, 고등부 우리반 아이들 등 맡겨주신 영혼들 잘 섬기고, 전도축제때 전도해서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모두모두 승리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알아드리는 귀한 한주 보내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