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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목장 보고서
사랑하는 우리 목장 식구들 모두 허락 받은 심판 가운데,
본질적인 화평을 지키기 위해 일시적인 화평이 깨지는 사건 속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 목자님,
약 한달전부터 백수 생활을 시작한 우리 목자님,
그 누구도 위로하지도, 체휼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과연 회사를 그만둔 것이
잘한 행동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주재료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이젠 괜찮다라고 생각 하지만,
역시나 변함없는 아버지를 볼때면 올라오는 혈기와 판단으로 이제 애통함을 넘어,
나의 죄조차 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답니다.
특히 이번주에 막노동을 하는 적용을 하며 아버지에게 이야기 했더니,
전혀 예상(위로 또는 아버지의 죄(주식)를 보는 모습)치 못한
아버지의 반응(젊을때 한번쯤 해볼만한 일)을 보며 정말 화가 났다고 합니다.
오히려 형배형의 소개로 하게 된 일인데, 형배형의 위로와 체휼에 감사했다는,
지금 자신의 상황과 아버지의 변하지 못한 모습의 심판 가운데 있는 우리 목자형...
우리 막내 진우,
이번 주에 지각을 해서 사유서를 쓰고 말았답니다.
어렵게 구한 아르바이트이지만, 피곤한 나머지 자주 지각을 해서 결국엔 사유서를 쓰고 말았다는,
하지만 그것을 시점으로 적용하는 마음으로 남들보다 10분 먼저 도착하는 적용을 하고 나니, 그곳 직원분들이 인정해주시는 분위기여서 다행이다라고 생각 하고 있답니다.
문제는 계속 운동(축구)을 하고 싶다는 마음속 깊은 갈등과 변하지 않는 가정의 환경과
몸마저 계속 좋지 않아 피곤함에 찌든 요새 생활속에서 큐티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지금 대학을 알아보고 있는데, 진로의 결정이 정말 힘들답니다.
분명 어릴때 겪는 이 심판이 더욱 큰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유다 지파에 속하는 사건이길 바랍니다.
부목자인 저는,
우리 목장 식구들 중에 가장 믿음이 없어, 내 환경밖에 보지 못하고, 나만 가장 힘들다고 말하는 떼쟁이입니다.
원주에서 일한지 3년이 되어 가면서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커지고, 무엇보다 객지 생활의 외로움을 통해 공동체의 교제가 너무나 사모되어 세달의 고민과 한달간의 기도를 통해 원주의 사업을 접고 올라오기로 결단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난주에 목자 형과 나눈후 월요일날 같이 동업을 하는 친구에게 말을 했는데,
이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며 같이 1년만이라도 일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정말 힘들게 고민하고 기도하며 결정한 사항 이었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친구를 위해 한번도 애통함으로 기도해본적 없는 저의 모습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3개월만 우리 교회에 출석하면 1년간 같이 일을 하기로 하였고,
지금 친구는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믿음 없는 저이기에, 아직도 친구에 대한 애통함보다,
소망 없는 원주의 사업처와, 외로움, 불안정한 사업의 미래등이 싫고 괴로워,
빨리 떠나고 싶은 땅인데, 결국 이런 마음을 주셔서 친구의 구원에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친구의 결정이 응답이라 생각하고 친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고 무엇보다 어떠한 결정이 되든지,
제가 생색 나지 않고, 모든 심판을 감당하며 본질적인 화평을 위해 쓰임 받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