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천 목장, 82또래
조효형 형제님의 수련회 후기입니다 : )
1등은 아무나 하나
2003년 우리들교회 창립 예배 때부터 출석했지만, 내 죄를 보지 못하고 환경도 해석하지 못하던 저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보기에 심히 마음 아프셨을 삶을 살던 어느 날, 군대 말년 휴가 전날 듣게 된 어머니의 유방암 사건으로 예수님을 만났고 그해 여름에 갔던 강화 예수 마을 수련원.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콧물로 내 죄를 보게 하셨던 추억의 장소 강화 예수 마을. 2년 만에 다시 간다니, 마치 드라마 속 옛 연인과의 추억의 장소를 거닐 때 회상하는 구성진 느낌이랄까?^-^
게다가 청년 2부 막내 나이임에도 1부에 속하게 된 기대감. 동안이라 1부에 배정 된 건가? 정신연령이 1부인건가? 등의 혼자만의 착각 속에서 이루어진 조모임.
다들 얼굴은 한두 번씩 본 조원들.. 어색함은 잠시,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조가와 조 구호,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수련회 전에 만나 안무연습으로 어색함을 없애고 다함께 수요예배로~
(장소제공 이승희 A누나와 안무선생님 햇님이 감사^^)
수련회 당일, 바리바리 옷가지와 세면도구, 소품을 싸들고 강화 예수마을로 출발~
강당에 모여 제일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여는 예배를 드리고, 나눔과 보드 게임을 접목한 I'm your Joy. 거침없는 나눔과 스피디한 게임으로 Good~
지난 겨울수련회 땐 잘 들리지 않았던 로마서 강해, 제일 앞자리에서 김한호 간사님의 눈빛과 행동, ‘느그들’(청년부)에게 해주시는 말씀에 집중하니 한결 말씀이 잘 들리고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우리조의 진가를 발휘할 We are the One.
단체로 의상과 양말을 맞추고, 한쪽 어깨엔 제기로 견장을 표현하고, 명찰+네임택, 맡은 역할의 가면 등등... 지금 생각하면 조금은 요상한 복장이었지만 조원과 단체로 그러고 다니니 창피함은 덜 했습니다. 각 포스트에서 연승행진을 달리며 조금씩 의상에 자신감과 자부심이 붙은 우리는 어디서나 당당하게 이동했고 본당으로 입성~
수련회의 하이라이트 성령이 불타는 밤!
김한호 간사님의 간증을 시작으로 뜨겁게 불타는 우리들.
어머니의 건강과 주의 일에 사용해 달라는 연약한 나의 기도제목을 100% 들어주심에도 환경과 사건가운데 주님의 마음을 잊고 살기 일쑤였습니다.
‘난 취업준비로 할 일도 많고 바쁘지만 주의 일을 하고 있어. 난 잘해, 이정도면 됐어.’ 라고 생색내는 교만한 내게 ‘되었다 함이 없다’고 응답하시고, 다시 한 번 한없이 낮은 자의 마음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응답하실 길에 대한 기대함과 설렘으로, 주의 마음을 품고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악하고 음란한 세상 속에서 보석처럼 빛나기를 소망합니다. ^-^
※ 결국 37조는 1등.
몸도 1등 마음도 1등 믿음도 1등
보라, 민지, 은지, 윤경, 민정, 혁민, 은진, 현우 모두 수고 많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