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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사랑합니다.
인쇄
작성자명
[이지영]
조회
289
댓글
0
날짜
2005.03.09
적지 않은 나이에, 이르지 않은 결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치르면서, 치르고 나서
제 마음 속을 가장 크게 채우고 있는 것은 고마움 입니다.
결혼 문제로 힘들어졌을 때 휴전도사님께서 저에게 내려주신 처방이 감사 였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감사할 일들, 고마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결혼 식 은 저의 모든 기대를 뛰어 넘어 은혜 가운데 마쳤는데
결혼 생활 은 또 따른 의미에서 저의 기대를 뛰어넘으며
매일 크고 작은 문제의 연속입니다.
여행을 다녀와 친정, 시댁에 인사를 드리고 들어간 신혼집은 보일러 고장으로 냉골이었고
큰 맘 먹고 한달에 사용료 36,000원이 들어가는 인터넷을 신청했더니
컴퓨터는 바이러스로 먹통이었고
가스레인지를 배달하는 아저씨는 배달 중에 땅에 내어쳐서 귀퉁이를 깨먹었고
주문한 가구는 제가 골랐던 것이 아닌 다른 디자인으로 배달이 되었고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넘치고
새로 갈아 끼운 작은 방의 전등이 갑자기 나가더니 켜지지를 않았습니다.
저는 참 부정적인 기질의 사람입니다.
멀쩡한 화분도 내가 키우면 죽는다..는 몇 번의 경험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참 재수없는 존재로 인식하며,
믿음 때문이 아니라 나는 어차피 재수없을 것이어서 요행을 바래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참, 어제도... 어찌 이리 하나도 순탄하게 넘어가는 것이 없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했습니다. 많이 웃었습니다.
여행에 가서도, 집 정리를 하면서도
자꾸 여러분들 생각이 나고, 여러분들 이야기를 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따뜻하던지요.
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큰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목록
황혜미
2005-03-12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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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보기만해도 좋은 사람들.. 사랑해요 ♡
원정
2005-03-12 00:36:11
삭제
수정
지영언니~ 태영오빠~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 이루세요♡
김지은
2005-03-11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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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목장안에서 많은 것들 배웠답니다 언니♡
김헌태
2005-03-10 2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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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나왔는지 ㅡㅡ;;; 속으로 긴장해서 약간 흔들흔들..
현실언니
2005-03-10 18:18:07
삭제
수정
지선이 결혼식 때 만나 얘기 나눈 후 계속 기도하며 지켜보는 역할 시켜줘서 넘 감사 !! 태영님와 지영님이 하나님 앞에서 너무 귀한 합작품이 나올 듯 하니 사단이 시작부터 난리 부루스를 추나보네! 넘 귀한 두사람!! 거룩과 사랑 아름답게 이뤄갈 소망으로 감사& 홧팅^^ 거듭 추카 추카 하고~~둘다 사랑해요 ♡
진희
2005-03-10 14: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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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언니, 나 진희!! 우리 긴이야기 못햇지만. 스치면서 인사 하면서.. 언니의 속맘을 읽을수 잇었죠... 그래서 고맙구 언니를 오래 본듯한.. 결혼도 축하고요, 그이후에 일어나는 일들로... 비록 힘도 드실거지만요.. 난 두분이 승리하실주 믿습니다,, 어제 말씀데로 주님이름으로 구하자고요... 언니가 결혼해서.. 진희가 눈치가 보이네.. 헤헤, 언니! 태영형제님이랑 언니 많이 사랑하고. 더 이뻐지세요!! 샬롬
지선
2005-03-10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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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 언니 위와 같은 일은 결혼 후에도 계속 되지요~ ^^;;; 사랑해여~ ^^
이승민
2005-03-10 1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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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하세요~ 근대 점점 태영이 형 배가 나오는것 같아요 넘 맛있는거 많이 해주지 마셔요 ㅎㅎ
양태갑
2005-03-10 1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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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네셔요!~~ 기도합니다^^
효선
2005-03-10 1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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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넘 조아요.
현석
2005-03-10 0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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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ㅎㅎ 내가 누나랑 형 캡 조아하자너.ㅋㅋㅋ두분 다 항상 배울게 넘 많다고 느끼고 삽니다^^ 목자모임 나눔에서도, 평상시에 오고가는 짧막짧막한 대화속에서도 말이죠^^
보라
2005-03-10 0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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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두 사랑해요♡ 히히
영선
2005-03-09 2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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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두 그런걸요. 제가 키우는건 다 죽는것 같아서 화초하나 키우기가 조심스러울정도로요~^^:: 언니랑 많은 얘기 하지 못했지만 항상 보믄 좋구 부럽구 그랬어요 히~ 결혼식날 찍은 사진은 저희집컴이 요즘 상태가 안좋아서 사진을 당분간 못올리거든요. 고치는대로 올릴께요. 결혼은 거룩을 이뤄나가는거라지만 정말 행복하길 기도해요~^^
은경
2005-03-09 23: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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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언니 글을 보는데 괜히 마음이..울컥해요 ^^;; 오늘 예배 끝나고 스쳐 지나가면서, 마음 써주시고 관심 가져주신거 감사해요. ^^
소영
2005-03-09 2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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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말루 언니가 나누어 준 모든 것.. 늘 고맙구 감사해요. 그리구 저두 영주처럼 사랑해용~♡
제은
2005-03-09 2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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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처음 온 저의 이름을 불러주며 인사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당... 저도 굉장히 부정적인 기질의 사람인데... 누나의 글을 보며 힘을 내 봅니다. 사실 지금 할일이 태산같은데 여기저기서 태클이 들어오고 있어서 짜증난다는 말을 하고 있었거든여... 오늘의 말씀보고 감사로 처방해야겠습니다.^^
이영주
2005-03-09 14: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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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랑해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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