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항상 레슨으로 바쁜 시간에 모처럼 한 시간 반의 여유(?)가 생겼다
레슨이 취소되어서 보통때 같으면 뒤에 있는 레슨을 당겨서 일찍 끝냈을 텐데..
어제는 시간도 안 맞고 그냥 쉬고 싶어서 일단 차에 탔다..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거의 쓰레기차 수준인 내 차를 청소하는 것이었다.
기름을 넣고 세차장에 가서 차 안 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
물론 내가 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한 시간 정도.. 무엇을 할까 하다가
지난번에 목사님 책 복있는 사람은을 무려 5권이나 샀는데 이 사람 저사람 나눠주다 보니 벌써 다 떨어져서 친구와 우리 목원들 줄 책을 사기위해 분당 아가페 서점에 갔다..
복있는 사람은 4권을 집고.. 두리번 두리번 이 책 저 책을 들춰보다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었으니..
우리 ...사랑할까요?
역시 모눈엔 모만 보인다고...ㅋㅋ
사실 그 밑에 이동원, 김동호, 전병욱, 손경구 목사가 강력 추천하는 책!!
이라는 말에 끌려 들춰보았다..
저자인 박수웅 장로님은 마취과 의사이시자 코스타 강사이시며 청년사역의 대가라고 하신다..
이 분의 경험과 수 많은 청년들과의 상담한 이야기들과 예제들을 바탕으로 데이트와 성, 결혼을 성경적 관점으로 잘 풀어나간 이 책은...
데이트, 성, 상처, 결혼 이렇게 4부로 나뉘어져있고
일단 책이 깔끔하고 이뿌다..ㅎㅎ
요즘 우리 청년부를 보면서 분명 내 짝은 어디있을까..하며 애타게 짝을(?)찾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몇 몇의 커플들을 보고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그렇다면 하나님이 정해주신 나의 그 한 사람은 어디에 있을 까.. 어느 때에 만나야 하는 걸까.. 어떻게 만나야할까.. 분명 한 번쯤은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내 맘대로 생각한다..ㅋㅋ
이 책을 보면서 일단 그 동안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 내 안에 있던 상처들이 해석되었고 무엇이 잘못되었고 왜 헤어짐을 경험해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정말 머리가 아팠는데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정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특별히 1부 데이트에 관한 부분은 우리 청년부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부 성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자세히 강조되고 반복된 경향이 좀 있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이 된다..
마음 같아서는 이 책 내용을 다 적고 싶지만(?) 관심있는 청년들은 직접 보시라..ㅎㅎ
앞으로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사랑하고 결혼하게 될지 기대가 되지 않으신지...
책 내용의 일부를 잠깐 소개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며 그 안에서 사랑하며 인생의 고비마다 기도로 이겨낼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주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는 가정을 꾸리고 싶어합니다.그래서 나는 청년들에게 젊은 시절에 믿음을 자라게 하고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주는 한 교회안의 청년부 활동, 선교단체 활동을 적극 권유합니다. 그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이성과 사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믿음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고, 하나님을 섬기되 같은 색채로 섬길 수 있다는 것은 서로의 신앙성장뿐 아니라 훗날의 가정 생활을 위해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렇다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상대방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때부터의 비결은 다른 게 없습니다. 상대방을 구하려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탐정처럼 이성을 찾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 은혜속에 잠겨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은혜 안에서 우리 상처가 녹고, 그 감격속에서 새로워지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은혜 라는 것일 얼마나 대단한 것인 줄 아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세상 어떤 것으로도 불가능했던 일들을 가능케 합니다. 마음의 상처로 인해 뾰족해졌던 우리의 인격을 다듬어 줍니다. 열등감에 휩싸였던 영혼을 당당하게 변화시키고 , 우월감에 사로잡혔던 교만한 인간을 겸손하게 만듭니다. 멋진 배우자를 만나려고 하기보다 나 자신이 먼저 멋진 배우자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은혜속에 잠긴 사람의 모습은 멋있습니다. 정말 매력적입니다.
주님의 사랑에만 푹 잠겨 지냅니다 그런데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나날이 늘어갑니다.........
여기까지~
정말 극히 일부분입니다. 재밌는 내용이 많이 있으니 꼭 보세요..
은혜속에 푹 빠져있는 멋진 그와 그녀가 되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ㅎㅎㅎ
아..저요?
제 나이가 꽉 찼다고요?
오~노..
갑자기 여유가 생겼어요.. 음.. 이렇게 기도하고 이렇게 만나고 이렇게 교제하면 되는구나...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