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om!!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추운겨울, 별 탈 없으셨는지요?
어느새 한국을 떠난지도 7개월, 무더위에도 지쳐서, 이제는 여름엔 더위를 겨울엔 추위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우리들 교회, 휘문고 대강당이 그리워집니다. ^^*
안녕하십니까? 청년부 김진경입니다.
1단계 식당봉사기간을 거쳐 2단계 Segue 강의/학습기간에 접어든지 약 3개월. 이젠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려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 동안 기도로 리플로 말씀으로 저를 붙들어주신 모든 분께 다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한 Segue.
총 11주에 걸쳐 13명의 강사들을 통해 이루어진 강의/학습기간. 주님은 부족한 제게 많은 것을 말씀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첫주에 주님은 제가 보호막을 치고 사람을 대하고 있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자신이 상처받기싫어서 보호막을 쳤고, 그것이 사람들과의 사이에 벽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을 깨닫고도 깨달은 의미를 모르고 그런가부다..했던 저는 결국 3주만에 관계의 벽에 막혀 심한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3주째에 주님은 영적전쟁에 대해 가르쳐주시며, 저를 좌절의 흑암에서 건져내어 주셨습니다. 사단에게 귀를 빌려주지말라시며, 마음의 문을 굳게 지키라고 저를 붙드셨습니다.
6주째, Relationship강의. 주님과의 관계와 이성과의 관계에 대해 들으며, 주님이 얼마나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 안달이신지.. 그것을 내가 얼마나 외면하며 사는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혼전순결에 대해 다시 들으면서, 이곳, 아프리카의 성문화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와서 기도할 수 있는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9주째에는 세상의 각 부분-정부, 경제, 교육, 문화, 예술, 과학, 가정, 교회..-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시며, 그리스도인이 교회에만 박혀있어서는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왜 사람 을 만드셨는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주님을 알고 영원히 그를 즐거워하게 하기위해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 것은 강의 못알아듣거나 애들 다 웃을 때 혼자 못웃어서 바보 만들기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에 대해 더 많이 깊게, 다른 각도로 보고, 듣고, 알게 하시기위해, 그리고 그것을 즐거워하길 원해서 저를 보내셨다고 말씀하시며, 저의 마음을 보듬어주셨습니다.
10주째에는 저를 가나로 보내시기전에 제가 고쳐야 할 것들을 보여주시며 지적하셨습니다.
나의 잣대로 남을 판단/정죄하지 말고 말씀에 의거한, 오직 주님의 기준으로만 그 사람을 판단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방식과 다르게 일하는 아이들이, 너무 동작이 느린 아이들이, 내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아이들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아이들에게 불만이 쌓여가던 제게 그게 아니라고 하십니다. 바울이 말했듯, 비본질에 얽매여 본질을 놓지지말라고 하십니다. 지금도 이럴진대, 가나에서 현지인과 부딪히면, 그때는 어쩔꺼냐시면서..
그리고 11주째, 강의를 마무리하며, 가나에서의 생활을 준비하면서 주님은 내게 아직 이곳에서 제가 마무리 해야할 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다시한번 저를 만지셨습니다. 밀린 숙제와 제 리더와의 깨어진 관계에 대해 짚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관계를 회복할 줄 몰랐던 제게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 그리고 도움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11주를 돌아보며, 제가 배운 것은
1. 주님과의 친밀도가 나의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
2. 주님은 언어에 얽매이지 않고 역사하신다는 것
3. 관계를 회복하는 것과 관계의 중요성
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해 주님을 즐거워하고, 이 과정을 기쁨으로 누릴 수 있길 바라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의 마지막 단계인 Outreach가 너무 기대됩니다.
아웃리치는 4/19~7/15의 약 3개월과정입니다. 처음 3주는 홈스테이를 하며 가나의 교회와 연결된 가정에 2명씩 들어가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공동생활을 하며 고아원이나 학교에서 가르치거나 놀아주고 도와주며, 공원이나 건물을 짓는 일을 하게 될 것같습니다.
제가 가나로 가면서 붙들고 가고 싶은 말씀은 고린도전서 13장입니다.
-...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지 않으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아니하며 자기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나의 쪼잔한 마음때문에 상처주지 않길 원합니다.
나의 이기적인 마음때문에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길 원합니다.
진리.. 주님과 함께 기뻐하는 삶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약 1년의 단기선교과정에서 마지막 기도제목입니다.
지금은 진정한 중보기도의 힘을 알기에 더 간곡히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Segue 친구들과의 관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함께 홈스테이하게 된 친구(katlin)와 3주를 보내면서 믿음의 친구로서 관계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공동체생활 할 때에 더 이해해줄 수있고, 배려해 줄 수 있도록. 함께 먹고 자면서 더 친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Enjoy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그곳에서의 생활가운데 제게 마음 속 깊은 곳 부터의 기쁨이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현지의 음식을, 무더운 날씨를, 열악한 환경을 즐 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주님과의 관계가 끊이지 않도록
- 주께서 내게 하셨듯,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참아주고 용납해 줄 수있도록.
- 나의 섬김이, 이 3개월이, 이번 단기선교가 아무것도 아닌 것 이 되지않도록.
3개월후에,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는 말이 아니라,
착하고 부지런한 종아라는 말을 들을 수있도록, 화이팅 하겠습니다! *^^*
*E-mail : jinkingdo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