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9-18
(귀찮아서 절마다 나누는거 생략...)
9절에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은 예수님이라고 확신!한다
이 세상이 점점 타락해가시는 것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셨다.
하지만 세상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는 세상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았던 것처럼
예수님을 알지 못했고 영접하지도 않았던 겉껍데기만 그리스도인이었다.
나에게 하나님이란 아가페의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큐티를 매일매일 해야만, 또는 교회를 빠지지 않아야만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예절이 발라야만, 헌금을 꼬박꼬박 해야만 사랑을 주시는 givetake의 하나님이었다.
그러나 성경에..인간의 행위로는 하나님께 닿을 자가 없나니..난 결국 힘에 부쳐 포기하고 말았다.
제대로 성경 보지도 않고 내 생각대로 살아온 결과는 정말..이거..비참했다.
한마디로 하면 외톨이였다.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누가 나에게 조금만 상처를 주면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대인관계는 폭도 좁고 얕았고 항상 내 손해와 이익을 계산했다.
이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여기서 믿는다는 것은 현제시제로 지속적인 동작을 나타낸다고 한다.
영접하는 것을 단순과거시제로 단회적 사건으로 딱 그 순간이지만 믿는다고 하면 난 계속 믿음을 위해
발걸음을 떼야하는 것이다.
자꾸만 이 자리에 머물고 싶어하는 나를 주님은 말씀으로 계속 일어나라, 움직여라
라고 말씀하셨고 결과적으로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과를 선택했는데 솔직히 이과엔 공부 잘한다는 평판을 갖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아직도 교만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었다. 솔직히 수학, 과학 다 성적이...등급이...대책이 안서는디...
하지만 그렇다고 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왠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새해 첫날부터 학원에 가는 것부터 불평없이 갔고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자
하나님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는 나에게 몇시간 동안이나 책상에 붙어앉아 문제를 풀게 하는 능력을 주셨다. 물론 재밌고 뿌듯하다는 성취감도 함께말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주님이 공동체 가운데 있는 나를 보호하시기 위해 성막을 쳐주심을 느낀다.
피하지 않고 부딪히는 것. 오늘은 이걸 배운것 같다.
오늘도..말씀도 씹고..수학도 씹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