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간증문(입교)
어릴 때부터 나는 교회를 다녔지만 7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가기 따분할 때 가는 그러한 곳이라고 생각을 했다. 계속 부모님은 교회에 왜 가야 하는지 알려 주셨지만 그 뜻이 내 귀엔 한귀론 듣고 한 귀로는 흘리는 그러한 습관을 가졌다. 나는 교회를 학교친구보다 다른 친구와의 만남이 되는 것으로만 교회를 다니고 수련회도 방학에 어쩌다 가는 걸로 알고 있었다. 여태 한 번도 빠짐없이 나왔지만 예수님의 깊은 뜻은 이해하지 못했다. 말씀이면 떠들고 다른 아이까지 방해하는 그런 버릇도 지금도 남아 있다. 그러다 우리 집에 경제적 형편이 나빠지고 이사까지 하게 되는 고통이 있었다. 나는 어릴 때라 그런 문제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리고서 세월이 흐르고 주일날 원래 가던 교회는 가지 않고 우리들 교회라는 곳으로 오게 되었을 때 왠지 달라 보였다. 초반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말도 안하고 말씀도 귀담아 듣지 않고 요약을 안하는 건 물론, 어쩔 땐 자기도 했다. 그러다가 목장 나눔을 하다가 간식을 나누어 주면서 애기하시는 말씀에 나는 집중이 되어서 그때부터 서서히 예배가 귀담아지고 요약까지 하게 되고 그러다가 목자가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아직은 죄인이고, 씻을 수 없는 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자훈련을 해야 갰다고 다짐을 하고서 입교를 하게 되었다.역시나 입교도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숙제도 조금씩 미루다가 나중에 하게 되고 힘들게 올렸지만 또 다시 올릴 땐 그나마 더 낳게 올렸다. 책을 읽을 때 마다 나에겐 무언가가 남게 되었고 그 무언가가 나를 성숙되게 해주었다. 그래서 이 입교를 받고 난 더 성숙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