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드디어... 2013년 마지막 나눔입니다.
청년부에 올라가게 되니 오늘이 청소년부에 올리는 마지막 나눔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정말 감사할 것밖에 없었습니다.
올 해 7개월은 저의 교만으로 인해 찾아온 학교에서의 고난,
그리고 부가서비스(?)로 달려온 우울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그 때마다 말씀을 듣고 소리를 높여 울었더니
단 한마디로 저를 건져주셨습니다.
그 뒤 3개월은 저의 깨지지 않는 교만과의 싸움이었습니다.
S대에 떨어뜨리시면서 대학을 내려놓게 하시고,
제가 사람을 등급으로 나누어 바라보는 교만한 사람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뒤 2개월은 저의 가치관을 말씀의 가치관으로 변화시켜주셨습니다.
주위의 친구들을 통해 끊임없이 훈련시키시면서
성품으로 참고 '나는 왜 이래야 해요?'라는 불평과 투덜거림이
드디어 '나를 위해 저 친구들이 수고한다.'라는 마음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말씀대로 적용하시는 수많은 집사님들과 목사님들의 그 멋진 여정에
저도 드디어 한 걸음을 내딛은 것만 같아 뿌듯합니다.
아직 온전히 바뀌지 않았고 계속해서 흔들리지만
제 의로 꽉 차있던 저의 힘이 빠지고, 말씀으로 삶을 해석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소원이 있다면
계속해서 넘어지는 음란죄가 좀 끊어지고
대학 가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음... 그리고 신교제도 해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지난 한 해동안 제 나눔을 읽어주시면서
함께 웃고 울어주셨던 분들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청년부에 가서 공동체에 진 이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올 한 해 저 때문에 너무나도 고생하셨던 우리 엄마!
엄마를 생각하면 눈물이 고일 때가 참 많아요.
앞으로도 엄마 많이 괴롭히면서 자라날텐데
그래도 계속해서 도와주세요.. ㅎㅎ
엄마를 보면서 목자가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를 조금 알았고
진짜 섬김이 뭔지를 알아가요.
사랑하고 예쁜 울 엄마!
한 해동안 너무 고마웠어요♡
이제 내년이 되어도
여전한 방식으로 싸우며 나아가겠습니다.
2013년은 너무나도 귀중한 한 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