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또 오랜만에 나눔을 올립니다.
내일이면 이제 이곳에 나눔을 올리는 것도 마지막이 됩니다.
뭔가 쓸쓸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제 주일 설교에서 받았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최근에 자꾸만 해석이 되지 않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크게 요동했습니다.
분도 나고, 자꾸만 왜 이리 사건이 오는지 해석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주일 설교를 들었습니다.
심상치가 않은 날이었습니다.(?)
간증을 듣는데 참 많이 울었습니다.
설교가 시작되고, 내 속의 진멸해야할 아말렉을 듣는 순간 해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을 방패 삼아서
저의 스펙을 방패 삼아서 편하고 지질하지 않게 살려는 악을 진멸해야한다고
제 속에서 누군가 말하는듯 했습니다.
낮은 자존감과 우울이 떠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다시 그것에 사로잡혀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끊임없이 죄 보고, 저의 문제를 보고, 저의 내면을 보면서 가야하는데
저는 자꾸만 편안하게 살려고 도망가고 있었음을 봅니다.
그래서 제 주위의 친구들이 끊임없이 수고하고 있음이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발 망하지 말라고... 제발 돌아오라고 그렇게 소리치시면서
제 주위의 친구들을 끊임없이 수고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데
저는 '왜 나여야 해요?'라는 마음으로 일관하고 있었음을 봤습니다.
기도 시간에, 정말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그 친구들이 수고하고 있으니 제발 나를 붙들어달라고...
날마다 회개하며 가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그 약속을 또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왕따 친구의 말을 무시하며
다른 친구들에게 무시 받기 싫어서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소리 높여 울 때만 반짝 회개하고
삶이 똑같게 흘러갑니다.
그래도 마음의 힘이 생겼나봅니다.
다윗처럼 스스로 격려하고
하나님으로 인해 다시 용기를 얻어갑니다.
찬송을 들으며
기도를 하며
어느덧 다시 내려앉은 우울과 낮은 자존감을 또 다시 물리쳐갑니다.
이젠 에전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일은 무슨 큐티를 올릴지 모르겠습니다.
청년부 가서는 어디다 큐티를 올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가나안을 완전히 정복시켜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여호수아처럼 싸워나갈 것입니다.
오늘 남은 하루도 승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