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저는 '천부여 의지 없어서'라는 찬송을 참 좋아합니다.
예전에 김진홍 목사님께서 주일날 오셔서 설교해주셨을 때 부르셨던 찬송이었는데
머릿속에 딱 각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다는 그 고백이
얼마나 가슴을 절절하게 했었는지 모릅니다.
오늘, 또 한 번 천부여 의지 없어서를 외치라고 말씀하십니다.
1.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요즘 친구들의 장난과 무시가 부쩍 심해졌습니다.
다시 개독교라고 놀리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면서
낄낄대며 웃곤 합니다.
성경적 가치관과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의 가치관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속으로 그들을 욕하고 저주합니다.
그러면서도 드는 불안한 생각은
'내가 또 적응 못하는 거 아냐?'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이 계신 것에 행복하라고 하십니다.
지질하면, 적응을 못하면 어떠하겠습니까.
예수님이 계신데 말입니다.
그리고 명확하게 제가 적응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입장으로 볼 때 그들이 악하다는 것을 또 깨닫게 해주십니다.
큐티를 하다가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지켜주세요.
저들의 모든 악행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속히 응보하시고 저들의 악행의 댓가를 치르게 해주세요.'
속에 있던 분노가 확 올라오면서 기도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맡겨버리니 마음이 편해진 것입니다.
최근의 저의 삶을 돌이켜보니
하나님께 의지하기 보다는 제가 해결하려고 했던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수능도 그렇고... 제 힘으로 자꾸만 하려고 했습니다.
어느새 세상 가치관이, '내 힘으로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저에게 들어와서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구원받는 것이 최고라고 하십니다.
제가 자주 하던 말 중에
'하나님, 왜 이 땅에는 저밖에 없어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라고 하십니다.
말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저는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수능을 잘 봐서가 아니라
친구들이 안 놀려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겠습니다.
세상 친구들, 세상 지혜가 아니라
교회 식구들, 교회 친구들, 아둘람 굴 공동체와 하나님을 의지하겠습니다.
세상이 보기에는 그런 저의 모습이 지질해보인다고 할 지라도
그것밖에는 살 길이 없음을 믿고
다윗이 아둘람 굴 공동체를 통해 살아났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겠습니다!
적용
1. 아침 점호 시간 후에 다시 큐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