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어느새 3일이 지나갔습니다.
그냥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큐티 올릴 시간도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오늘은 다른 교훈에 대해 말하는 바울입니다.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여...'
제 속의 다른 교훈이 무엇인지 묵상해봤습니다.
1. 이만큼 했는데...#65279;
'나는 이만큼 했는데 왜 자꾸 이 모양 이 꼴이에요?' 하는 마음입니다.
'남들은 이 정도도 안 하잖아요?'라며 하나님께 생색을 냅니다.
큐티 올리는 것이라던가, 말씀을 잘 듣는 것이라던가,
교회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것이라던가...
저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남들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아직도 100% 마음에 받아들여지지 않나봅니다.
끊임없이 저의 잘난 모습을 드러내고 싶나 봅니다.
2. 젖먹이 신앙
주위에 보면 사소한 사건만 찾아와도 바로 위로해주시고,
사람들을 통해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왠지 그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힘든 일 찾아올 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저한테 집중해주고,
저한테만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책을 읽어도 하나님의 사랑이 마구 느껴지고
그냥 말 그대로 '사랑을 퍼주는 하나님의 따뜻한 모습'만을 원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젖먹이 신앙이라는 것을 압니다.
연약하기 때문에 위로를 많이 주시고,
가르치고 호되게 다루시기 보다는 살살 달래신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젖먹이 신앙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힘든 것 이야기했을 때
모든 사람이 '그랬니? 힘들었겠구나.'라고 말해주면 좋겠는 마음이 아직도 있습니다.
누군가 처방하고 돌직구를 날리면 한 번에 인정이 잘 안 됩니다.
그리고 요즘, 자꾸만 돌직구만 맞다보니 슬슬 짜증이 납니다.
엄마로부터도 돌직구, 선생님으로부터도 돌직구, 친구들로부터도 돌직구...
물론 제가 이제는 돌직구를 맞을 때여서 그러겠지만
그래도 짜증이 납니다.
그러나 그 짜증이 다른 교훈이라고 하십니다.
이제는 젖먹이 신앙을 버리고
스스로 밥을 찾아 씹어 먹는 성숙한 신앙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적용
1. 돌직구를 맞았을 때 인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