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살짝 가라앉았던 어제와 오늘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밑바닥으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회개하는 히스기야를 통해 또 길을 보여주십니다.
히스기야의 회개가 무엇이었는지 묵상해봤습니다.
1. 속죄케 한다고 합니다.
사실 어제, 다른 반 친구와 저희 반 친구가 크게 싸울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을 보고 나니 마음 한 구석에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두려움이 생기니까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되고,
친구들에게 약간 달라붙었습니다.
그 결과는 저에게는 나름 참담했고,
갑자기 두려움이 또 몰려왔습니다.
인간 관계에 실패했던 작년과 재작년이 되풀이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 큐티 책을 펴고
문제점의 원인이 무엇인지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죄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음란의 죄, 인정 중독의 죄, 불신의 죄를 보게 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다녀와서 음란을 끊기는 커녕 자유함으로(?) 더 많이 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인정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65279;
학교 보건 선생님이 제가 시를 잘 쓴다고 칭찬해주니까
어깨가 으쓱해져서 수업 시간에 수업을 제대로 안 듣고 시를 쓴 적도 있습니다.
불신의 죄도 있습니다.
가끔 무신론자들이 써 놓은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고 상처를 받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속죄해 주신다고 하니
이젠 돌이켜야겠습니다.
2. 찬양이 있는, 감사가 있는 회개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큐티를 마치고 '아! 나에게 또 위기가 닥쳤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또 엉망이 되어갑니다. 저를 붙잡아주세요.'
'나는 죄인이야!'가 아닌, '이런 죄인을 사랑해주신 예수님'이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사회에서,
친구들로부터 동 떨어지게 느껴져도 나아가라고 하십니다.#65279;#65279;
예수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드리라고 하십니다.
수련회에서 느꼈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가 떨어져가니
자연스레 저의 본능적으로만 행동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으로 무너졌을 때
이렇게 바로 감정의 태클, 친구들간의 태클이 들어오게 하심에 감사해야겠습니다.
신앙은 불과 같음을 또 느꼈습니다.
3. 예비하신 일이라고 하십니다.
제가 잘나서 회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이라고 하십니다.
아무린 누군가 신앙을 욕해도
하나님께서는 꿈쩍하지 않으시고 거기 계십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도~'라는 찬양처럼 예수님만 믿어야겠습니다.
정말로 나를 살리신 그 주님,
예수님의 사랑이 다시 제 마음 속에 온전히 들어와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저 혼자 심통이 났습니다.
친구들이 평소와 다름 없이 대하는데
이미 어제의 사건으로 머릿속에 피해 의식이 가득 찼던 저는
한 친구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나중에 사과하고 잘 일단락 되었지만
제가 아직도 많이 연약하다는 생각에 참 슬픕니다.
이제는 저를 위해 애통하고 울어야겠습니다.
다시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적용
1. 기숙사 자유 시간 때 찬양을 틀고 부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