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의 일입니다.
당시 큐티 본문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을 짓지 말라고 말씀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때 큐티를 하며 그 날의 큐티 제목을 'Vision'이라고 짓고 느낌표를 열 개쯤 찍었습니다.
다윗의 비전이 결국에는 솔로몬에게 성전을 짓게 하는 것이었기에
준비를 잘 하고 있는 다윗의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3년 뒤 오늘, 그 본문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셨던 비전이 무엇인지 되짚어봅니다.
그것을 오늘 이루게 하십니다.
저는 에너지 공학자라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대학도 떨어져보고, 성적도 떨어져보면서
확고하게 갖게 된 꿈입니다.
엘리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비전도 있습니다.
잘 나가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 얼마나 힘든지 깨달으면서
그들에게도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나중에 사회의 지도층이 되어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라는 비전을 받았습니다.
영혼 구원의 꿈도 있습니다.
전에도 썼던, 중학교 때 학교에 안 나오던 친구에 대한 애통함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친구들에 대한 영혼 구원의 비전을 여태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중학교 때에도 또 다른 친구가 있었고
고등학교에 와서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모든 것들을 제가 원해도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성전을 짓지 말라고 하셨을 때 얼마나 다윗이 당황했을지 상상해봅니다.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무언가 드릴 수 있는 일이 드디어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드려려고 할 때 하지 말라는 그 음성을 듣고
감히 멈출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역시 다윗이었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순종했기에 솔로몬이 더 멋진 성전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말씀하십니다.
'택하지 아니하였으며'와 '택하여'
지금 성전을 짓는 것도, 비전을 품는 것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택하심 받은 것이라고,..
제가 우울함에서 벗어난 것도
공학자의 꿈을 품게된 것도
다른 사람의 영혼 구원에 애통한 마음을 갖게 된 것도
모두 다 택하심을 받아서라고 하십니다.
저는 한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아멘!
하나님의 전적인 택하심과 저의 노력으로 늘 이루어가십니다.
저는 쥐꼬리만큼 순종한 것밖에 없는데
늘 큰것을 주시고 이루어가십니다.
오늘 하루, 저의 비전을 잘 묵상해보겠습니다.
적용
1. 저번에 위시리스트를 만들었는데, 곰곰이 생각해서 더 추가하겠습니다.
2. 친구들의 영혼구원을 놓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