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 오늘도 어김없이 등교를 합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CCM을 들으며 갑니다.
'마라나타'라는 곡을 들었습니다.
'우린 땅 끝에서 주를 맞으리...'
은혜가 됩니다.
땅 끝은 예수님을 모르는 민족도 되지만
내 주위의 땅 끝,
그리고 내 속의 땅 끝입니다.
오늘 솔로몬은 성전에 들어갈 온갖 물건들을 만듭니다.
왜 모든 기구와 물건들의 제작 내용을 이렇게 자세히 적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아마도 기념하기 위해 자세히 적었을 것입니다.
유형의 성전도 겉의 성전을 화려하게 지어놓고
내면을 이렇게 멋지게 꾸밉니다.
하물며 보이는 성전보다 더 귀한 제가
내면을 멋지게 꾸미지 않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내 안의 성전을 짓기 위해 오늘 본문처럼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치열하게 지어가야 한다고 하십니다.
성전의 외부가 완성되었으면 이제는 내부도 지으라고 하십니다.
저는 요즘 커다란 외형 성전을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계속 이야기했던, 우울함에서 벗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제는 섬세한 내면의 감정과 훈련, 그리고 내면의 질서와 체계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내면을 꾸미라고 하십니다.
장식과 물건과 기구들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이제부터 제가 해야할 것은
저의 내면과 직면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훼파되어있던 제 내면을 하나하나씩 보여주십니다.
저는 집착을 잘 합니다.
물건이나 사람이나, 저에게 항상 잘 해주기만을 바라고
저에게 항상 좋은 것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자꾸만 좋았던 일, 좋았던 기억만을 붙잡고
그렇게 되지 못하면 화를 냅니다.
대표적인 예가 가족들입니다.
가족 신화가 있기에 가족들에게 불화가 생기면
불안하고 화가 납니다.
사랑에 목마릅니다.
제가 남에게 사랑을 해주기 보다는 끊임없이 남들의 사랑만을 갈구합니다.
그러니 인간관계가 안 되었던 것이 당연했습니다.
어제 전도사님 설교를 들으며
또 한 번 다짐했습니다.
아직 한~참 남긴 했지만 앞으로 실력을 기르고 넓은 가슴을 가져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정말로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말입니다.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입니다.
눈 앞에 있는 것밖에는 못 봅니다.
누군가 쌀쌀맞아지거나 화를 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거나 이해해줘야하는데
당황하면서 머리가 하얘지며
결론은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거야'라고 몰아갑니다.
마음이 너무나도 좁습니다.
그래서 미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남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가치관보다는 세상 가치관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쌍하기 보다는 분노가 치밀어오르면서
그 사람들을 정죄하게 됩니다.
날마다 이렇게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죄를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이 모든 무너진 것들을 말씀으로, 적용으로 하나씩 고쳐나가겠습니다.
솔로몬처럼 치열하고 정교하고 정확하게 제 내면의 성전을 하나씩 채워가겠습니다.
적용
1. 바빠서 집에 잘 못 들어오는 누나에게 매일 전화를 하겠습니다.
2. 실력을 기르도록 목표를 정해놓고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