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어제는 '불금'이었습니다.
신나게 놀고 즐기고 먹고 뜯고 해야하지만,
목장 예배가 있어서 근처 카페로 피신(?)했습니다.
아마도 집에서 목장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애환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애들을 좀 보려고 했는데, 애들이 점점 불어납니다.
2명에서 3명으로, 3명에서 5명으로... 도저히 제 통제 밖의 일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솔로몬은 그 많은 재물들을 가지고서 어떻게 통제했는지 신기합니다.
솔로몬은 큰 포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생각하면 성전은 너무나도 보잘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 합니다.
크고 화려하게 짓는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큐티를 하는데
9절에서 눈이 딱 멈췄습니다.
오늘 말씀이 길고 어려워서 어떡하나 막막했는데
마음에 말씀을 딱 주십니다.
'내가 건축하려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라'
우리는 성전을 지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성전은 비루하고 초라한 것이 아닌,
크고 화려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늘 패배의식에 젖어있습니다.
'될까?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이 먼저 튀어나오고
'내가 이걸 해서 뭐 해.'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전을 화려하게 지으라고 하십니다.
이사야 52장에
'깰지어다 깰지어다 .... 티끌을 털어버릴 지어다 ...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저의 모든 패배의식을 끊어내라고 하십니다.
이젠 과거의 모든 죄들을 청산하고 하나님을 향한 성전을 크고 아름답게 지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보며 크고 넓게 생각하고 지금 눈 앞의 것만을 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저는 눈 앞의 것에 크게 집착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눈 앞에 나타나는 현상밖에는 안 보입니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 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 감정과 확신으로 화를 내고, 상처를 줄 때도 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밖에 못 믿으니 희망과 소망을 품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것들을 벗어던지라고 하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찬송가 중에
'아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 지 난 알 수 없도다.'
생각해보면 저는 너무나도 초라하고 죄 진 것밖에 없는데
왜 이리 날마다 말씀으로 살아나라고, 일어서라고 말씀해주시는지...
감동이 밀려오는 아침입니다.
이제는 저의 문제들을 놓고 기도하며
적용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나가겠습니다.
적용
1. 오늘 토요일, 시간을 잘 보내겠습니다.
2. 눈 앞의 것에 집착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