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청소년부 큐티나눔이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네요~
오늘 큐티하다가 은혜 받은 것 올려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났지만,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 저는 늘 이방인처럼 살았습니다.
중학교 때는 너무나도 잘나게 살았지만
고등학교에 와서는 이른바'무명 생활'을 반복하면서 날마다 좌절했습니다.
매번 되는 일이 없다고 좌절하고, 염세주의와 우울함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름을 주셨습니다.
저번 주 목요일 이었습니다.
우울하고 좌절에 빠져있던 저에게 엄마께서
이젠 우울함에서 벗어나자고 하셨습니다.
십 대면 십 대 답게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자고 하셨습니다.
매번 들어왔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따라 그 말이 저의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그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제 삶에 보여주신 것도 많았고
앞으로 보여주시고 싶은 것도 많으신데
제가 자꾸 저의 안 되는 모습에만 집착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주일날, 김형민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저는 무릎을 쳤습니다.
하나님과 싸우지 말라는 말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하고 늘 하나님에게 싸울듯이 덤벼들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오늘 15절에 바울이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빈다고 했는데
저는 비로소 하나님으로부터 '10대'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갑자기 조증에 걸린 사람처럼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하루하루 우울해서 어떻게 하면 오늘을 버티나 했던 요 몇 주와는 달리
갑작스런 회복을 겪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20절에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구할 때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지만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했던 저였기에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시면 제가 바로 세상으로 도망갈까봐
혹독하게 훈련시키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훈련의 기간 동안 가족에게 무관심했던 제 모습을 보게 되었고
영혼 구원에 관심이 없던 모습 또한 보여주셨습니다.
인간 관계가 잘 되지 않는 저의 모습을,
하나님보다는 저를 왕으로 세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는 주위 사람들을 위해 날마다 무릎을 꿇고 빌며 가야겠습니다.
다른 것이 아닌 주위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의 너비와 깊이를 알게 해달라는
다른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큐티를 하는데
기도하며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름을 주셨구나.
그리고 무릎 꿇고 빌게 하셨구나.
그 감사함에 훌쩍거렸습니다.
저는 언제 또 우울해질지 모르지만
그 때마다 신실하게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실 하나님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