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과후에 석식을 먹고 학교앞 지하철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빠삐코)을 사서 계단을 올라왔는데
아이스크림을 따자마자 뒤에서 어떤 남자가 제 아이스크림을 낚아 채가더니 "고마워"라며 어눌한 말투로 말하고는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남자를 어이없이 보고 있다가 따라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저런 사람은 따라가는거 아니야"라고 하시기에 따라가지 않고
경찰에 "어떤 장애인 같아 보이는 모르는 남자가 제 빠삐코를 가져갔어요"라고 신고했습니다.
그러자 금방 경찰이 와서 조사했더니 그 남자는 상습적으로 저희 학교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산 음식들을 뺏어 먹는 사람이었고 저는 경찰에 그 일을 처음 신고한 학생이 되었습니다.
경찰에게 "잘 신고했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 와서 큐티를 봤는데
오늘 본문 (이사야 62:1-12)의 8절과 9절에
8.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9.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오늘 있었던 일에 대입시켜보니
제가 빠삐코를 모르는 사람에게 빼앗긴 일이 제가 학교에서 밥 먹기 전에 식기도를 하지 않아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점심이나 석식을 먹기 전에 식기도를 하고 먹는 적용을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