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01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큐티캠프후기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겨울중고등부수련회 ! 멋있었다 ~ ~ ~
솔직히 겨울수련회라면 With눈이 진리이지만,
눈이 다 녹아버려서 한편 아쉽기도했다 . ㅜ ㅜ
빡센 스케쥴로 시험들게만드는 중고등부 수련회가
이번엔 좀 널널했던 것 같다 . 쉬는시간 팡팡 ~
수련원오르막의 경사는 날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 ㅠ ㅠ
버스에서 내리니 다리에 힘이풀려 정식 일정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헤벌레메롱 해져 피곤이 느껴졌다 .
수연이란 친구도 연수를 끝내고 돌아와 처음으로 봤다.
수련회 내내 하은이랑 같이 다녔는데, 조원이 워낙에
많아 친해지기 어려웠다 . 하은이나 나나 깔깔거리면서
웃고 떠들고, 게임에 놀이 . . 그러는게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둘이서 조용히 다녔던 것 같다. ^ 0 ^
예배시간에는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필기까진 아녀도
듣기 시작했다. 용서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주제였기
때문에 더욱더 귀에 들어오는 것보다 튕기는게 많았지만
내 본능이나 의가 아닌 믿음으로 용서하라는 말씀은
새로웠다. 솔직히 내가 착한척 하며 산다는 것과, 본능으론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은 참 와닿았지만, 믿으므로
용서하라는 말씀은, 어떻게하면 믿음으로 용서될수 있을지
궁금했다 . 그래도 날 위한 용서이고, 안하면 나만 손해라구 하시니까
에라 까짓거 하기로 마음먹었따 ! : - )
집합시간 1분 전의 강당앞은 흡사 부랑자들의 시위 ( ? ) 같은 분위기였다.
앞자리 사수에 대한 갈망이 빚어낸 기이한 현상 이랄까 ~ ?
사람이 무지하게 많고, 조원도 무지 많아서 하은이랑 나는 거의 조에서
독립한체로 지냈던 것 같다 . ㅋ ㅋ 강당 - 숙소 - 식당이 동선의 전부 . . .
날씨가 갱장히 좋았던 것 같은데
왜 산책을 가지않았는지 아직도 아이러니하다 @ _ @
하은이와 나의 GP( 귀차니즘 Power )가 좀 높긴 하지 . . ㅎ ㅎ
ICE BREAKING 과 동계올림픽 , POST GAME 모두 재밌었다 .
심간사님의 맛깔나고 , 매끄러운 진행은 달걀후라이 + 케첩 같은 찰떡궁합이었다 .
자아상에 관한 설교와 결혼에 관한 말씀은 정말 듣기 힘들었던 것 같다.
자아상설교는 알짜배기로 숙면을 취했고 , 결혼말씀은 듣긴 했지만
후반부에서 KNOCK DOWN 이 되었다 . ㅠ ㅠ
하은이옆에서 담요에 의지해 단잠을 섭취하다가
" 간식이 뭐죠? 치킨? 피자? " 라는 은혜로운 음성에 깨어났다.
저번 수련회때는 고개만 까닥거리면서 졸았는데
뭔 배짱으로 퍼질러 잤는지 모르겠다 @ _ @
많은 스케쥴들이 자꾸자꾸 변경되어서 아쉽기도 했다.
대폭 많아진(?) 쉬는 시간 덕에 비시비시 헤롱메롱 증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역시 겨울캠프보다 여름캠프가 더 활동적인 것 같다.
이번에 기도시간은 멀뚱히 멍때리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
기도 시작하면 충실히(?) 하였기에 아쉬운 점이 없다.
하은이랑 짝기도도 하고, 선생님들도 기도 많이 와주셔서 좋았다~
무엇보다 하은이는 같이다니면서도 기도시간엔 잘 터치하지 않기 때문에 좋다.
서로 기도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것 같다. ^-^
휴지를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하은이와 협력하여 다 사용해버렸다 TOT
기도시간도 저번에 비해 짧았던 것 같지만,
저번엔 비교적 멍때리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다 @ - @
찬양은 기도보다 쩜오배 (1,5)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
삑사리가 난사되어서 앞에 있던 사람들께 죄송했지만 ~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보다 하나님께 보이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넘겨버렸다 헤헤헤헤 ~ ^0^;; 쩜 ↑ 쩜 ↑ 쩜 ↑ 쩜↑
수련회 중에 느낀 것들은 . .
이제는 내가 진 짐 좀 하나님께 맡겨두고 걷구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하나도 아프지 않고,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무뎌지고 찌들어서 그런 것이란 걸 알았다.
의지하고, 붙잡을 곳이 하나님 밖에 없고,
그렇지 않으면 나만 아프단 걸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만났다는 생각은 못했지만 ,
하나님을 알고 나서 내가 변하였고, 변하려고 하고, 볼수 있게 된 걸 느낄 수 있었던
2박 3일 이였다 !
현란한 조명과 음향이 무지 멋있었고 ,
" 나는 자유해 ~ " 완 ~ ~ 전 신났었고,
으다다다 - 기도들 하나하나 간절했고,
^///^ ^O^ >0< 얼굴 빨개질 정도로 웃겼던 2010 Wooridle Winter Cam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