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너무 많이 기대했던 탓인지.. 처음 딱 도착하고 숙소를 보고 하는..
순간.. 충격으로 다가왔던...
이제껏 갔던 캠프중 시설이 가장 안좋았던 것 같은 느낌에..
그렇게 첫째날 저녁 집회
집회시간보다 조금더 빨리가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는데
점점 지연되어가고 여기저기서 나는 땀냄새에 조금씩 짜증도 밀려오고..
그러다가 문이 열리자마다 뛰어들어가는 사람들에 낑겨 손도 까지고.
그러다가도 찬양이 시작되자마자 내가 냈던 짜증은 다 어디로 갔는지.
열정적으로 뛰면서 찬양을 하고 말씀 시간이 됐는데..
처음에는 언제나 그렇듯 집중력이 최고로 달리다가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질때쯤
말씀이 끝나고 기도시간이 왔는데..
눈물로 기도할줄 알았던 내가. 눈물도 전혀 나지 않고 기도도 나오다가 말고..
김형민 목사님이 설교하신 말씀도 하나도 생각도 나지 않고..
방학이 되고나서부터 무기력증하고
마음속에 이유모를 고난이 다시 찾아오면서 힘들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내 자신을 보면서 짜증도 나고 너무 실망스러운 마음에
그것 때문에 눈물만 나고 하나님게 드리는 눈물은 나지 않지 않았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첫번째날 저녁 집회가 끝이나고
다음날
부스??활동을하고 물에서 놀거니깐 수건을 들고나오라는 말에
수건을 걸치고 나와서 부스활동을 할려고 하는데 비도 엄청나게 쏟아지고
첫 부스에서 원래 2팀이어야 하는데 우리조까지 3팀이 곁치는 바람에 밖에서 비 쫄딱 맞으면서 기다리고.. 그러다가 계속 순서가 뒤바뀌면서 짜증도 나고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활동을 중단한다는 말에.. 또 짜증이
그래도 캠프에 왔으니깐 짜증 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ㅋ
두째날 저녁집회
첫째날처럼 본당 문앞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정말 첫째날 보다 더 열성적으로 찬양을 하고 말씀을 듣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첫번째날 보다는 말씀이 더 잘 들렸다..
그리고 기도시간이 다가오고..
첫째날 내 자신에게 너무 실망을 한 터라 ..아무 기대도 하지않고 그냥 무작정
기도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부르는 순간 이유모를 눈물이 터져 나온면서
내 안에 있던 중독들 그리고 다 치유되었다고 생각했던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아빠에 대한 미움과 증오들이 아직 내 마음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방학이 되고나서 뭔가 마음속에서 짜증이 나고 힘들었던 이유가 아빠에 대한
미움과 증오였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러면서 아빠의 구원을 위해 기도할수 있게 아빠에 대한 미움을 없애달라고
눈물로 기도하고
아빠를 단 한번라도 만날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였다..
엄마와 오빠 같이 캠프에 온 우리 목장친구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목장선생님을 위해서도 기도하였다.
첫째날 내가 기도가 되지 않았던 이유가 내가 하나님께 모든 걸 내려놓지 않고 내 중독을 외면하려고 했기 때문인 것을 둘째날 기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
캠프를 다녀온 지금 내 중독이 조금은 수그러 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빠에 대한 미움도 많이 없어진것 같아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캠프때 받은 은혜가 쭉 이어 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