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약 3.4달 전에 거의10년 넘게 살던 아파트에서 #51922;겨나서 현재는 단12평의 반 지하 빌라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인 것은 바로 다신보지 못할 아빠가 힘들게 일하며 간신히 생활하고 있는 우리 가족을 #51922;아낸 것입니다. 사건은 어느 날 평소처럼 학교를 갔다온 저는 문틈에 낀 종이를 버리려다가 어쩌다 봤더니 몇일 까지 집을 비우고 나가라는 소리였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 맞은 것 같이 가슴이 출렁했습니다. 그리고 집엔 저밖에 없었던 터라 그 종이를 제 방으로 가져갔습니다. 왜냐하면 열심히 일하시고 온 엄마에게 드리기 너무 큰 충격이 될꺼라 생각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숨길수록 전 더 숨막히고 갑갑해서 결국 보여 드렸습니다. 엄마는 속으론 크게 충격 받으셨겠지만 겉으론 애써 담담하게 때가 됐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속에서 가까스로 찾은 것 중엔 우리집을 경매에 내다 판 사람은 아빠였지만 집을 산 사람도 아빠와 한통속 이었습니다. 그래도 엄마목장에 변호사 한분이 계셔서 저희가 집에 있을 기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났습니다. 그 덕분에 전 간신히 중간고사를 마친뒤에 이사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간 집은 너무 좁아서 아파트에서 가져올 물건을 좀 많이 버리고 와야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이 집도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뭐 집이 좁다보니 여러군데 부딪혀서 멍투성이가 되는건 문제거리로도 삼지 않았습니다. 진짜 문제는 처음엔 집 전체에 전자파를 측정해보니 정말 없는 곳이 없어서 심지어는 컴퓨터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키보드에서도 손을 빨리 때야할 만큼 심각했습니다. 이건 첫째라 치고 저번 장마에서 비가 많이 올 때 몰랐지만 학교를 갔다가 집문을 열었더니 신발장에 물이 차오를 때로 차서 신발들이 둥둥 떠다녔습니다. 이건 열심히 퍼내면 될 일이었지만 제형 방 천장과 침대바로 옆에는 물이 세들어와서 온통 곰팡이 천지가 되었습니다. 분명히 집주인은 다 수리해서 괜찮다고 했지만 이미 이런 상황이 됐고 이젠 안생기던 방천장에도 아예 썩어 있는 것을 늦게 발견했습니다. 여러문제들이 있지만 전 집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집 전세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매일을 새벽에 나가셔서 거의 12시간동안 병원에서 청소를 하시면서 중노동과 다를바없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급을 더 주는 주일날에는 어쩔 수 없이 말씀이 우선이라서 일에는 나가시지 못하십니다. 또한 형도 수능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되는 시기지만 집 때문에 주일날마다 과외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정말 힘들지만 열심히 직분을 다하시는 형과 엄마를 위해 저 역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 엄마가 하시는 말도 다 잔소리로 들리고 맞는 말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너무 죄송하다. 또한 이런 환경에서 반드시 해야하고 큰 힘을 주는 나눔도 막상 엄마와 하려하면 너무 귀찮고 말하기가 짜증내는 저가 너무 주님의 자녀답지 않고 제 직분에 맞지않게 행동한 것 같아 부끄러워습니다. 방학이라고 펑펑 노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주님과 약속한 선에서만 신나게 놀고 집에서 컴퓨터나 해대지 않고 밖에도 자주 다녀서 답답한 것을 날리도록 하는게 저와 주님이 맺은 약속입니다. 이제 끝으로 저희 가족에게 무엇보다 저에게 여러 환란속에서 위로해주심을 감사드리고 주시는 훈련에도 마다하지 않고 감사히 받아들여서 영적으로 더 크게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쁨과 위로와 기회의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