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지은 죄가 많긴 많았나봐요...ㅋㅋ
또한번 크리티컬이 터지는 한주였습니다.
아랫글에서 설명했던 그 친구가 이번주엔 가출을 했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그 친구를 본게 월요일이었는데 화요일날 집 나가서 지금까지 무소식이라고 하네요.
어제도 원치않게 친구 부모님의 전화를 받고서 몹시 불쾌했는데 오늘 아침 이게 왠 청천벽력같은 소리..
"안녕하세요? 백지윤 학생 핸드폰이죠? 여기는 분당 경찰서 실종팀 인데요..."
제가 살다가 경찰 전화를 받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어리석은 친구와 같이 다니면서 죄를 지었었는지 새삼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화는 났지만 간신히 그 분노를 억누르고 연락 닿을만한 친구들 다 시켜서 알아보게 했는데
알아낸거라고는 친구 부모님께서 들은것과 제가 들은 정보가 일치하지 않은게 굉장히 많다는 것 뿐..
그동안 쌓였던게 한순간에 폭발하면서 어젠 잠도안왔고 오늘 새벽에는 갑자기 눈이 번쩍 떠졌어요.ㅋㅋ
간신히 잊고있었는데 아침엔 경찰한테 전화받고..
이번일로 이 친구랑 거리를 좀 두는 적용을 하려고 하는데..
친구 엄마는 자꾸.. "우리 ○○ 돌아오면 잘좀해줘라..너한테는 너무 미안한데..우리 ○○가 너말곤 의지하는 친구가 없잖니.."
정말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분노로 시작했지만 이젠 그 친구가 가엾고 안쓰럽고..
과연 잘 끊어낼 수 있을까..하는 자신감마저 없어지네요..
또한번 기도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