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4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생활숙제(제자훈련)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겨울수련회는 처음이기 때문에 약간은 기대에 부풀어서 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는 아이들도 별로 없고...그래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모르는 아이들과 부딪혀야 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보니 여러 아이들과 알게 되면서 더 편하게 수련회기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다.
저번 여름수련회 때에도 말씀이 갈급한 마음과 나의 변하지 않는 모습을 애통히 여기고 변하게 해달라는 마음으로 가서 기도하고 그랬는데, 지금까지도 여전히 같은 모습인 나를 보면서 정말 내가 얼마나 악하고 순종하기를 싫어하는지 알게 되었다. 내게 적용할만한 말씀을 해 주시면 나는 내가 딱히 무슨 일도 없는 환경에서 뭐 적용할 것이 있냐고 생각하면서 오히려 모른척하고 말씀을 귀히 여기지 못한, 그런 예수님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있었다.
예배때 본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영상을 보면서 정말 절대로 한 시도 예수님이 나때문에, 죄없으신 분께서 모든 죄를 지시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자주 잊어버리니까 내 죄를 모르고 나만 잘났다고 했던 나의 작은 행동하나까지도 회개가 되었다.
사실 예배시간에 기도가 잘 되지 않았다. 목사님과 전도사님께서 기도제목을 말해주시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기도가 별로 안나왔다. 내가 아직도 내 죄를 보지 못하는 것이 있는것 같아서, 그래서 이렇게 기도를 못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정말 내가 불쌍했다. 그래서 정말 이런 불쌍한 저를 만져달라고 말씀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죄를 짓고 있다고...기도하는데 왠지 하나님께서 괜찮다고, 이해하신다고 하는 것 같아서 정말 펑펑 울었다. 그저 너무 감사할 다름이었다. 주님이 나에게 오셔서 위로해 주시는 경험을 해서 기뻤다.
지금의 이런 기쁨이 정말 잠시 뿐인 열정이 아니라 영원한 열정이 되도록 항상 기도해야겠다.
이번 수련회 정말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