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4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생활숙제(제자훈련)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우리들교회를 와서 처음으로 간 수련회였다.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수련회는 자주 참석 했지만, 정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 수련회는 많지않았다.
그리고 자유시간이 몇시간인지 체크를하고, 설교시간엔 정말 지루해서 가기싫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번 우리들교회수련회는 사실 친구가 재미있다고 했고, 꼭 가자고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래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막상 아르바이트하는 곳에 뭐라고 예기를 하고 가야할지 막막했다. 설연휴로 삼일을 쉬는데 이어서 설연휴 바로전 이틀이나 휴무를 내는 것은 너무나도 눈치가 보였다.
그래서 그냥 가지말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목장선생님께서 수시로 연락을하시고 힘을주셔서 용기를 내서 원장님께 말씀드려서 꼭 참석해야 겠다고 결심을 했다.
수련회 가기 삼일전에 뭐라고 말해야할지 너무너무 고민이 됐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그날은 결국 말을 하지 못했다. 다음날 꼭말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뭐라고 말할지 또 고민을 했다. 지혜롭게 말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쁘지만, 학교에서 미용과끼리 세미나를 간다고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원장님은 기독교인이 아니니깐 교회보단 학교를 더 중요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말씀드렸다.
좀 의심 하시는 것 같아보였지만 교회선생님이랑 다 짜놓아서 당당하게 말씀 드렸더니 원장님께서 처음엔 난감해 하시다가 빠져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수련회에 참석을 할수 있게 되었다.
낯도 좀 가리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싫어하는 성격탓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좀 불편했었다. 지윤이가 나에게 여러사람들을 소개시켜주고 친하게 지낼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그리고 찬양시간에 그 열정적인 분위기에 뭍어가지 못하고 적응 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옆에서 많이 이끌어 줘서 조금씩 적응을 했다.
그리고 기도시간에 기도가 잘 되지도않고 회개가 잘되지도않고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지윤이랑 혜승이가 날 위해서 기도해 주니까 눈물이났다.
다른사람이 날위해서 기도해주고 소리내서 기도하니깐 눈물이 나면서 내 죄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설교는 너무 길어서 지루하게 느껴지고 온몸이 쑤셔서 잘 듣지 못했다.
다음 수련회때도 꼭 참석해서 그때는 설교도 열심히 듣고, 다른 친구들처럼 찬양시간이나 기도시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
은혜로운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