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김다움입니다.
모태신앙인#65279; 저는 화목하고 즐거운 가족환경에서 자랐고 어딘가를 갈 때 마다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많았고, 외향적인 성격인데다 공부까지 잘하던 편이라 여러 친구들과도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친구들이 이유 없이 점점 배신을 하며 욕을 하고,
몸이 마르고, 남들보다 조금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여러 차례 당했습니다.
몇 주 전까지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태도가 바뀌며 저에게 입에 못 담을 정도로 심한 욕과 이상한 소문을 내고 다녔습니다.
그때부터 활발한 성격이 내성적으로 바뀌었고, 저는 정신적인 타격과 상처를 입어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또 다니던 태권도학원이 있었는데, 그 관장님이 저에게 성희롱까지 해서 남자공포증과 시선공포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과 저를 따돌리고 욕했던 친구들을 미워했고, 제 얼굴과 모든 것들이 싫어지는 등 자존감이 떨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믿을 것은 가족들뿐이라 가족들에게는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기가 싫어 밝은 척을 하고는 했었는데, 그렇게 한 몇 달 후에, 조금씩 제 마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울증을 극복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겨나 취미를 가져 음악을 많이 듣고 평소 즐겨보던 애니를 자주 보았고, 제가 가족들에게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말하며 서서히 극복하였습니다.
남은 6학년 때를 잘 보내고, 중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중학교가 제가 졸업했던 초등학교 옆이라 저를 따돌리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같은 중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별일은 없었지만, 여전히 저를 예전부터 싫어하던 아이들은 저에 대한 소문을 만들어 퍼트리고 다녔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1학년 때 친했던 애들과 다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 친구들이
서로 싸우게 되어서 중립인 제가 화해를 해주려고 하다가
저는 말실수를 하였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한 말실수를 꼬투리로 잡아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또 다시 우울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엄마가 우리들 교회 목장예배를 다니시고 있었는데 그 친구들을 용서하고, 너의 잘못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같이 기도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기도를 했고, 저의 죄를 인정하고 울면서 앞으로 슬프지 않고 행복한 순간이 많아지게, 그리고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에 응답해주셨는지 한 친구가 저에게 다가와 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모든것들이 잘 통했고, 쉽게 친해져서 그 친구와 같이 지내던 친구들과도 잘 지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학교생활이 즐거워졌습니다.
몇 주 후에, 저희 엄마친구 분께서 우리들 교회라고 되게 좋은 교회가 있는데, 거기에 같이 다닐 생각이 없냐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우리들 교회를 알기 전 같았으면 친구관계에서 너의 편만 되어 너를 힘들게 하는 친구들을 미워했을 텐데 객관적으로 보며 함께 기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들 교회로 옮기자고 하셨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다니던 교회를 그저 좋은 교회가 있다고 덥석 가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아빠를 부부목장 예배에 데리고 가시며 온가족이 옮기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빠는 일단 가족이 함께 예배를 가보고, 교회를 옮길지 안 옮길지 결정하자고 하셨습니다. 온가족이 크리스마스 날 성탄절 예배를 우리들 교회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니 좋은 교회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언니들도 옮기겠다고 했습니다. 집이랑 교회가 멀어 매주 주일마다 학교 갈 때보다 일찍 일어나 청소년부
예배를 드리는데 힘든 것 보다는 즐거웠습니다. 몇 주 후 수련회를 갔습니다.
예전에 수련회를 가면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수련회 기간 동안에 예민해졌었는데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전혀 아픈 날이 없었고, 저를 괴롭히던 애들에 대한 싫어하는 마음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셨고, 회개를 하며 방언이 조금씩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성령세례까지 받았습니다.
저의 고난을 다시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좋은 가족환경에서 자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들 교회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아픔을 아직 이기지 못해 시선공포증과 남자공포증이 여전히 있습니다. 이런 저의 공포증을 이겨내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