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입니다.
작성자명 [은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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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05
하아.
이렇게 중고등부에 글을 써 본 게 언제적인지.
작년하고도 한 반 년 가까이 글은 안썼던 것 같다.
항상 아주 가끔 와서 바쁘다는 핑계로 눈팅만 대충 쓰윽 하고 글에 감동 한번 해주고 갔던 일 등등..상당히 후회스럽다.
어쨌든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
새학기.
그렇다. 새학기다.
그러나, 이번의 새학기는 작년과는 다르다.
올해의 내가 맞은 이 새학기란, 내가 중학생으로서의 한 학년 더 올라가는 그런 것이 아니라 새 학교 로 가는 것을 뜻한다-_-
학교는 좋았다.
정말 그래도 명색이 내년이면 100년을 바라보는 학교라(체육복에 100주년 기념이라고 써있다=_-) 선배언니들도 다들 고급스럽고(?) 급식, 그것도 비싼 것 치고는 맛이 별로지만 어쨌든 먹을 수는 있다.
선생님들도 마음에 든다.
교복도 예쁘다.
친구들도 좋다.
등등..
하나님은 나에게 최적의 학교를 주셨다.
이곳에서 과연 내가 전도생활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사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지금 내가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은 전도보다는 시험이다.
입시제도가 요상하게 바뀌고 보니 목숨걸고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대학은 죽어도 갈 수 없는 상황까지 가버렸고, 그에 대응해서 학원 등등에서는 다음주부터 시험대비에 들어간다(이런-_;). 항상 공부보다는 하나님이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막상 아침에 시간 없으면 대충 큐티 책에서 적용하기 부분만 쓰윽 읽고 오늘은 이렇게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아파트를 나서긴 하지만 학교수업 따라가는 데도 바빠서 집에 돌아오고 보면 오늘 내가 무엇을 결심했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_-.
이건 뭔가 아니다 싶은데, 내 마음이 가는 곳이랑 몸이 가는 곳이 서로 달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으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