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 수련회에 가기 바로 전날까지도
갈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ㅠ ㅠ
학교도 빠지고,
또 가서 내가 은혜를 많이 받을 자신도 없었고...
거기다가 우리 목장에 현은이는 선발대로 먼저 가고, 나영이는 못간다고 하고
선생님 마저 못가신다고 하셔서 가기 싫었던 점도 있었다... ㅠ ㅠ
가면 그냥 흐지부지갔다가 다시 흐지부지 올꺼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런 느낌이 들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에 안가면 안될것 같은 느낌도 함께 들어서
그냥 가기로 했다.
도착해서 첫날 저녁집회에서 찬양은 정말 뜨겁고 좋았다.
하지만 그다음 긴 설교에 지쳐있었고, 내 예상대로
기도드릴때 은혜도 못받았다...처음에 내 기도드릴땐 열심히 드렸는데
너무 힘들고 지루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방언도 받았다고 하는데..;;ㅜ
내가 구원의 확신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ㅜ ㅜ
그렇게 첫날부터 지쳐 두번째 날은 솔직히 기대를 않했다.
그런 상태에서 나눔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나의 한가지 기도제목만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하셔서 난 둘째날 집회에서 구원의 확신을 달라고 반복해서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 하다보니 눈물이 나왔고,비록 방언은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들어오신듯한 느낌을 받았다.
난 너무 감사했고, 천천히 나도 하나님께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둘째날 기도때는 지루하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와서 기도해주었을때 너무 고마웠고
친구들과 목사님께 기도를 해드렸는데 그때도 은혜를 많이
받은것 같았다.
내가 생각한것과 다르게 하나님께서 나에게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이번 수련회가 정말 어떠한 수련회보다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고
다른건 몰라도 정말 하나님이 이렇게 믿음도 없고 부족한 나지만
이런 나까지 사랑해주신다는 것 하나는 확~실히 느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