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수련회에 가기전 사람들에겐 말하진 않았지만 마음속으로 수없이 갈등했었다.
겨울 수련회가 끝나고 얼마후에 첼로 캠프가 있는데..
그 캠프에서 있을 연주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 가야 하기에
캠프기간인 거의 3일동안은 연습을 할수없게 되버리니까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솔직히 요즘 첼로와 나의 비전에 대해서 자꾸 확신이 서지 않고
일년도 채 남지않은 대학진학의 두려움이 있었고 첼로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며 달란트인데 주님을 위해 찬양팀으로 가서 봉사하지 않는 것이 우선순위에
어긋나고 또 세상에 가치관에 매여있던 나를 보았기에 이번 수련회는 꼭 가야할것같았다.
그렇게 찬양팀 선발대로 하루 먼저가서 셋팅도 하고
앞으로의 캠프를 위해 기도했다.
첫날 김형민목사님의 2시간반이 넘는 설교는 허리는 좀 아팠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게 정말 한 단어도 흘려들을것없이 너무나 와닿았고 은혜스러웠다.
목사님이 꼭 나만을 위한 설교를 하시는것같이 말이다 ㅋㅋ
영적인 패닉상태에 대한 말씀은 ..겉으로는 확연히 들어나진 않았지만 늘 조금씩은
내안에 자리잡고 있던 것들이라서 공감갔고 채휼이 되었다.
목사님의 설교가 끝나고 하은이와 함께 앞에나가서 눈을 감고 성령이 오셨네
반주를 하는 순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서있는 위치 에서 주님만을 위해
노력하겠고 쓰임받을 것 이라는 확신이 생기고 감사함으로 주님께 맏기면 주님이
다 이루어주실것 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목사님의 안수를 받고나서 기도하는데 내가 하려고 했던 기도 와는 달리
주님 제가 너무 잘못했습니다. 죄인을 용서해 주세요 . 라는 고백만이 쉴새없이
눈물과 터져나오며 일년전에 받긴했지만 잘하지않던 방언도 더 힘있게 나왔다.
우리 1조였던 여자아이들.. 혜린이 하은이 인혜 희진이와 함께 방을 썼는데
날이 새도록 그날 받은 은혜와 지금까지 잘 알지못했던 서로에대해 나누고
오픈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냇다.
둘째날 .. We are the one .. 솔직히 우리1조 남자아이들 -예근,영훈,현규,병욱-
모두 처음보는 아이들이라서 어색하고 단합이 안될것같아서 걱정했는데..
첫번째 포스트인 와사비빵을 너무나도 잘먹어준 하은이와 ㅋㅋ 일부러 얼굴에
힘을줘서 우리모두를 속인 병욱이의 연기로인해 승리하였고.
그덕에 우리조는 사기충전 되어 단합도 잘되었고 또 병욱이의 순발력이 돋보였던
오동통통과 ..휴지를 있는힘껏 불어댔던 덕에 모든 포스트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결국엔 우리조가 공동체게임 3등했당 ㅋㅋㅋㅋㅋ 끼열 )
사실 온천과 수영장에도 한번 가보려하엿으나 이유모를 아이들의만류(?)와ㅋㅋㅋ
결정적으로 너무 피곤했던 탓에 방에서 우리모두 잠을 잤다.
드디어 캠프의 하이라이트 ! Holy impact 시간이왓다~
솔직히 첫날 은헤를 많이 받아서 오늘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첫날은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기도의 시간이었다면
둘째날은 내기도보다는 목사님,전도사님,가족,친구,선생님등 중보의 시간이었다.
그날 나는 온맘다해 전신의 힘을다해 기도하는것이 무엇인지 몸으로 느꼇다ㅋㅋ
특히 전에 희진이가 말했듯이 목사님께서 우리부모님이 나를 위해 수고하고
계신다는 말을 들었을땐 충격이었다. 지금까진 내가 불신자인 우리부모님을 위해 힘들고 애쓴다고 생각만 했기때문이다. 동생을 찾아가서 껴안고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했고.. 우리 고3아이들과 동생들을 한명한명 손잡고 안고 서로 눈물흘리며
진심으로 기도했다.
또 유미진선생님을 찾아가 안고 그동안에 내 죄가 생각나면서 눈물을 펑펑쏟았다.
항상우릴 위해 밤낮 눈물로써 기도하시고 애쓰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께 손을대고
기도할때엔 항상 받기만 했었지 제대로 기도해드리지 못해 죄송했었고 그시간이
너무나 인상깊었고 감동적이었다.
너무나 뜨거웠던 기도시간이 끝나고 엄청난 환호속에서 장기자랑이 진행되었고...
간식을 먹고 방에서 아침해가 밝기전까지 또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 잠이들었다.
수련회오기전 나를 갈등하게 만든것은 내가 이렇게 은혜받고 영적인 힘을
얻을것을 미리 알고있던 사단들이 내가 오지못하게 하려고 한것이란것을
알게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맘을 붙잡아주시고 새로운 다짐과 주님의
사랑을 인격적으로 더 진하게 느낄수 있게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
이번 수련회는 정말잊을수 없는 HOLY한 수련회였다.
정말 바뀔것 같지않던 아이들이 변하고. 많은 아이들이 방언을 받고 성령의
세례를 받고 회개의 기도와 감사의 눈물이 폭포수같이 넘쳐났던 너무 귀하고
소중했던 수련회였다.
앞으로도 세상에나가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매일 큐티 말씀으로 나를 무장하고
또하나의 가족-우리들공동체를 생각하며 주님안에서 승리할수있게 기도할것이다.
글로 표현할수없을만큼 감동은 컷고 말할것은 많지만..
이것도 너무 길어서 이만 줄여요 ㅋㅋㅋ
목사님, 전도사님 ,조 선생님 ,많은 스텝선생님, 친구 ,동생들... 너무나도 수고가
많았고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