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집에서는 아주 재밌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누구에게 선물로 받은 거의 100만원이 넘는 거금의
금돼지를 잃어버린 겁니다.
집에 오자마자 이게 무슨 날벼락일까... 라고 생각하며,
엄마를 봤는데, 안절부절 못해하시는 겁니다.
내가 분명히 어디서 봤는데... 안방에 있었는데...
라고 생각하며 여기저기 다 뒤지고 다녔습니다.
아빠도 빨리 좀 찾아보라고 하시고...
아, 참고로 엄마가 돼지 찾으면 만원주신데요.. ㅋㅋㅋ
그것 땜에 더 열심히 찾으려 했던것 같아요.
어쨌든 돼지를 보관했던 상자를 찾았는데, 이런 안습 〓.〓 없는 겁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돼지 어떻게 보관했어? 라고 물어봤더니
조그만 검정색 봉지에 넣어놨답니다.
결국에 찾았답니다. ㅎㅎ
어디 있었냐면요.. 엄마 화장대위에 있는 필통에 고이 모셔져 있었답니다.
전 찾은 기쁨에 찾았다! 라고 했죠.
엄마의 얼굴에 다시 화색이 돌았습니다.
원래 제가 시집갈 때 주려고 아껴두던 거였는데, 불안해서 팔아버리시겠다고 하네요..
어쨌든 조금만 돼지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