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번 수련회는 1주일~2주 정도 기도로 준비를 하고 갔다..
그런데..ㅠㅠ 생각만큼 수련회에서 받은게 많이 없어서 아쉽다ㅠㅠ
앞에 분들이 쓰신것처럼..무언가가 막 내 영이랄까..?아무튼 막고 있어서...
기도를 하려해도 기도가 나오지 않고..찬양을 해도 가식적으로,분위기에 쏠려서 하는것같은 기분이 들었다.그래서 기도 시간에..목사님께서 가족,나,그리고 중보기도를 하라고 제목들을 주셨을때...계속 나는 하나님...제가 정말 남에게 보여지는 예배가 아니라 정말 하나님만을 위한 예배를 드리게 해주세요...그리고 가식적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는 마음을 물리쳐주세요.. 하는 기도만 계속 반복했다..그러나...결국에는 계속 막힌채...기도와 찬양을 하지 못했다..ㅠㅠ 정말 왜 그럴까..나는 매번 수련회 때마다 그런다..아니..이번 패션때는 그렇지 않았는데..정말 그때는 마음이 시원하게 뚫려서 하나님밖에 보이지 않았는데..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마음속에서는 계속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죄책감이 아우성치고 있는데..그것이 행동으로 분출되지 못하고 계속 누르고만 있었다...그만큼....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멀리있었던것일까??하긴..나는 제자훈련 끝나고 한동안은 큐티를 열심히 하는듯했다..하지만 역시나..1달을 가지 못하고 7월 달까지 큐티를 전부다 빼먹었다.아예기도하지를 않았고..말씀을 보지 않았다.정말 내 자신이 이렇게까지 연약하고 비열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지는 몰랐다..ㅠㅠ 그래서 이번에 제자훈련을 다시 하면서 회개하고 이번 수련회에서 정말 내가 너무 잘못했다고 하나님께 말하고 싶었는데...결국 하지 못했다.수련회 전에 기도로 준비한것은 처음인데...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너무 바보같고 그깟 내 마음을 막고있는 사단을 이기지 못한 내가 정말 싫다.
내가 세상적인 생각에 쏠려있던것은 사실이다.계속 누군가가 지켜보는듯한 기분이 들었고...그 생각을 밀어내고 다시 기도하고 찬양하면 아까보다 더욱 강하게 나를 지켜보는 시선이 더욱 강해졌다.그래서 더욱 위축되고 안그래도 병적으로 남의 눈을 의식하는 나의 열등감과 교만함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그 이후로..기도가 나오지 않았고 찬양이 되지 않았다.억지로라도 그런 생각들을 밀어내 보려고 애썼지만..결국 내가 지고 말았다.하지만 좋은이웃 팀의 찬양을 들으면서..약간이나마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또 나를 이 수련회에 보내셔서 그들의 간증과 찬양을 듣게하신 계획이 느껴졌다.성경에서도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사람들은...장애가 있는 사람들이었다..그 사람들이 지금까지 하나님을 그렇게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찬양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고 또 많이 회개를 했다.지하철에서 보던 시각장애인들의 모습이 잠깐이나마 내 눈을 스치고 갔지만...그것은 잠시,곧 하나님만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 느껴졌다.정말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그 순간만큼은 내 마음을 막고있는것이 없어져버린것 같았다^^.그리고...좋은이웃팀의 그 남자분 너무 좋았다>< ㅋㅋ 멋있어~.둘째날...첫째날 받지 못한 은혜를 받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말씀들을때도 졸지않으려고 애를 썼고,핵심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하지만 그날 오후..첫째날 은혜를 받지 못했으니까 둘째날은 꼭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아침먹고나서 마신 냉커피,그리고 바지 하나를 버리게 된 정신적 충격이 겹쳐 그날 심하게 체하고 말았다.점심인가 저녁인가를 굶고 끙끙거리다가 예배를 드렸다.그런데 그날은 그렇게 아프고 은혜를 받아야 겠다는 마음 때문인지, 곧 아픔은 잊게 되었고 예배에 집중할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역시나 완전히 답답함이 가시지 않았고 또다시 남의 눈이 의식되었다.또다시 기도가 막히려했다.
그때 목사님께서 가족건강을 위해 기도를 하라고 하셨을때..문득 엄마 때문에 눈물이 나왔다.우리 엄마는 아빠가 집을 나가기 전부터 결석때문에 수술을 받으셨고,평소에도 몸이 좋으시지 않으셨다.선생님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직업과 가족의 가장역할을 도맡아 하셔 신경쓰실일이 많으셨기 때문에,무엇보다 내가 엄마 속을 너무 긁어놓고 뒤집어 놓아서,갑상선 암이 의심되는 진단을 받아오셨다.만약 엄마가 병으로 쓰러지신다면..우리 집은 흔들리고 말것이다.그 순간에야 나는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엄마를 위한 기도가 나왔다.하나님께서는 엄마에게 그런 진단을 받게 하셔서 내게 엄마의 소중함을 일께워 주신것이었다.정말 엄마께 너무 죄송했고 하나님께 감사해서 그제서야 기도가 나왔다.그렇게..그날저녁이 가고..캠프파이어를 했다.정말 하나님이 지으신세계가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지..하늘에 징그럽게 많이 박혀서 빛나는 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잠시나마 별똥별도 보아서 정말 기뻤다.난생 처음본것이기 때분에..ㅎㅎ 그런데 언제나 에니메이션에서나 영화에서 별똥별이 기다랗게 꼬리를 늘어뜨리면서 포물선으로 떨어지는 장면만을 봐서 실제로도 그렇게 떨어질줄알았는데 실제로는 쭉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짧게 툭 툭 떨어지는 것이었다.그순간 정말 허무하다는 생각과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별똥별에대한 동경심이 무너져 내렸다.--;;
아무튼 그날 포크댄스도 정말 즐거웠고 나는 어느새 내 마음에 염려가 사라지고 아픈고통도,마음을 막고 있던것도 사라진것을 알게 되었다.정말...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가 나왔다.♥마지막날은 얼떨떨한채로 지나갔다.하지만 어제 내 마음을 깨끗하게 비워주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이제까지 하지못했던 기도와 찬양을 하게 해주셨다.그리고..맨 앞에앉는 영광과 나가서 적용해서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책을 받게하는 선물도 주셨다.그 책은..힘들어하는 친구나 전도할때 쓸 예정이다.마지막까지 나에대한 사랑과 정말 몰래카메라처럼 나를 지켜보고 남몰래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하나님에대한 나의 사랑...정말 이번에는 다른 수련회와는 다르게 수련회이후 큐티 끊어짐 증상이 오지않고 계속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계속 타올랐으면 좋겠다.나의 모든 고난이 하나님앞에서 무너지고 나의 열등감과 상처들이 하나님앞에서 깨끗이 치유되는 역사가 있었으면 좋겠다.솔직히 마지막 날 하나님께 편지쓰는 식으로 간증문 쓸때..옛날 잊어버리려 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서 괴로웠다.아직도 그 고난에 매여 헤어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회개를 했고...이제는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실거니까..그런 옛날 기억따위 잊어버리고 온전하게 하나님앞에나오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그리고..아빠위해 기도하고 계속 말씀보고..이때까지 제대로 해오지 못했던 생활예배 하나님께 드릴수있었으면 좋겠다.정말 하나님에대한 나의 감사와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다 표현하지 못할것같다.나를 정말 너무나도 차고 넘치게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제 비전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정말 감사하고 다시한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