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푸념을 늘어놓는 다정이입니다.
어젯밤에 가족이 모여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왜 이렇게 tv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에 전 순간 기분이 팍 상했지만, 차마 뭐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쨋든 제 잘못이니까요.
그래서 엄마아빠 방에 이불깔아드리고 저희 방 이불깔고 나왔습니다.
아빠 눈치가 보여서 앉아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어서서 보고 있었는데 바로 야!하며 화살이 날아왔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서 널려있는 빨래 주섬주섬 내리고 개고 있는데
거실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동생은 웃으면서 재치있게 아빠의 잔소리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방에 이렇게 언니라는 제가 삐져서 있으니,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더군요. 나만 없으면.. 나빼고 아, 참 완벽한 가족이구나.
라고 제 마음속에서 올라왔습니다. 어젠 정말 눈물 날 뻔했어요.
별거 아니지만 자꾸 저희 가족에서 제가 있으면 안될것 같고 소외감이 듭니다.
큐티하면서 가족들과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