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내가 하나님께 했던 헌신의 약속을 다시 떠올리게 한 영화이다. 나의 중학교때 부터의 꿈은 의사였다. 초등학교 때 부터 아니 그 이전 부터 나의 장래 희망은 다양했겠지만 내 꿈이 의사가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간 교회 수련회 때문이었다. 옛날에 나는 딱히 목적은 없었지만 수련회에 가서 참 열심히 했던것 같다. 그 수련회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열심히 기도한 다음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목사님껫 어떤 지역의 영상을 틀어 주셨다. 아프리카 였다. 전쟁 때문에 발짤리고 손짤리고 죽어가는 아이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들. 그 후로도 많은 다른 영상도 보여 주었지만 나에게는 아프리카에 관한 영상이 꽉 박혀서 다른 영상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 영상을 보고 다시 기도할때 나는 내가 아프리카로 가겠다고 손들고 기도한 기억이 난다. 울면서 아무도 안가는 그 곳 하나님이 보내주시면 내가 가겠다고 기도했다. 그 후로 부터 나의 장래 희망은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비전이 생기고 나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중간고사*기말고사 벼락티기에 친구들과 노는 것만 좋아했다. 내 마음속에는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으니까 당연히 의대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시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다. '지금 공부 그렇게 못하는 것도 아니고 고등학교가서 하나님께서 쫌만 도와주시면 의대 못가겠어? 설마 하나님께서 나를 내버려 두시겠어?'이런 마음이였던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고등학교 들어가서 성적이 점점 떨어져 갔다. 그래도 나는 태평하게 공부는 안하면서 당연히 의대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와 우리들 교회로 오게 되고 제자 훈련은 받게 되었다. 제자 훈련과정에 나의 장래 희망에 대한 얘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고 전도사님은 빨리 다른 진로를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솔직히 나도 조금씩은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내 성적에 의대는 힘들다는 것을. 하지만 외면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전도사님께 바로 직설적으로 들으니까 충격적이였다. 한 5년동안 나의 꿈은 의사였는데 내 꿈이 사라져 버린것이다. 그 다음부터 아프리카고 뭐고 다 잊고 다른 과를 생각해 보고 있었다. 화공과를 갈까? 전과 해서 심리학과를 갈까?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혼란스러워 졌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고3이 되었다. 고3이 되었어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 변한 친구들의 모습에 긴장한 것도 잠시 다시 나는 서서히 풀어지고 있었다. 딱히 특정한 과나 대학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더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교회에서 영화관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했을 때 '아 이건 또 뭐냐ㅡㅡ 귀찮게 오리역까지 가야되네. 팝콘사먹어야지♥' 이생각 뿐이였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고 정말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나는 이미 네팔에 함께 가 있었다. 환자 한명 한명 진료할 때 나도 같이 진료하고 산에 올라갈 때도 나도 함께 올라가는 기분이였다. 영화를 다 보고 집에 오면서 나는 이것이 기도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3이고 이제 수능도 점점 가까워 지는데 나의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하고 답답했기때문에 나의 진로에 대해서 말해달라고 기도하는 중이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는 중학교 수련회때 해외 의료선교사를 다짐했던 그 마음이 다시 생각나게 되었다. 그 때의 그 진실한 마음이 다시 생각나니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내가 지금 사실적으로 의대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꼭 의대를 나와야 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간호학과를 나와서 진심으로 환자를 치유하고 해외의료 선교도 다니고 어려운 사람도 도와주고 싶다. 어떻게 정말 힘들게 고민하고 있는데 이 영화를 보게 되다니 이것은 정말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날 쓰시고 선택하신 다는 생각으로 진짜 더 열심히 공부해서 간호학과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