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 저는요 ㅎ 주님께서 이 공동체를 붙여주신것에 감사해요 ^^
1년전만해도 애들의 따돌림등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그냥 우울증이신 엄마가 싫고 나를 이해해못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못하게 하는 아빠가 미웠고 그냥 이대로 눈을 감으면 아침이 다신안왔으면 싶었었는데..
공동체에서 붙어있단것만으로 뭔가가 천천히 변화되기 시작했으니까요 ㅎ 목장에서 여러성격의 친구들과 만나게되고 자꾸 얘기를 하며 조금씩 마음이 누그러뜨려지고 ^^엄마랑 아빠 사이도 좀더 개선됐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마음이 딱딱한 땅에서 부드러운 흙이되었을때 제훈이라는 씨앗심기가 시작되었어요 ㅎ
하지만 그곳에서 저는 파헤쳐졌죠..사람을 꺼리고 무서워하면서도 외로워서 매달릴수밖에 없는 나의 모습을 직면하게되고..
밭을 갈고 돌부리를 골라낼때 그리고 흙을 뒤집었을때 나오는썩은 더러운것들은 나를 너무너무 아프게 해서 이제그만 날내버려둬 !했지만..그게 얼마나 무서운말인지 깨닫고..솔직히 언제어디서 범죄당할지모르고 죽음이란게 그냥 슬쩍 비켜나가는거잖아요.
제훈을 하면서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지못했던 가족을 이해하고 그냥 관심을 갈구했던 상태에서 내가 먼저사랑할수있게되고 ㅎ 이해하는것만으로 똑같은 상황에서 마음이 좀더 편안해질수있었어요..그리고 원만한 관계도 되고.
그리고 내상황에 무조건감사 ,감사할일들을 찾다보니까 내가 겉으로 드러난 면으로 무서워했던 다른사람들의 장점을 자꾸 찾게되고,누구도 뒷담을 깔 면은 없다는걸알았어요 ㅎ 그래서 이젠 사람에 대해 욕하는것은 절때 안하고 그욕을 듣기도 싫어지고 ..모두가 소중한 하나하나인데~글구 감사할일들은..정말 제가 광야에서 헤매는 이스라엘 사람들이였어요 ㅠ배고프다고 목마르다고 불평불만을 쏟아내던 그사람들..예전에는 그얘기랑 나랑 무슨상관이야했지만..정말 숨쉬는것만으로도 내가 죽을 상황이 아니란것으로 내가 이곳에서 이풍경을 보는것으로 심지어 내가 이음식을 먹을수있다는것에 감사밖에 할수있는게 없는 상황에 힘들다고 징징대는 나를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데리고 가기힘든 3살난애같았을가요 ㅠ 그걸 깨닫고 난뒤에도 징징댈수밖에 없는 연약한 저이지만 ㅎ 앞으로는 조금더 성숙해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