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 곽민결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아빠의 음란과 도박, 술, 골프 중독으로 인해 부모님은 날마다 싸우셨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전쟁 속에서 하루도 조용히 지나가는 밤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많이 사랑해주시기는 했지만 아빠로 인해 힘들고 예민해지셨습니다. 엄마가 잘해주실 때에도 언제 불같은 화를 내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늘 불안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 스트레스를 핸드폰과 TV를 보는 것으로 풀고자 했습니다.
엄마가 친구의 소개로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엄마가 평온해지셨고 그 모습을 본 아빠도 우리들 교회에 정착하며 가족 모두가 우리들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평화가 찾아오는 줄 알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가정이 너무 편안한 나머지 핸드폰과 컴퓨터에 빠져 제가 중학교 때부터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매우 속상해하셨습니다. 공부하기 위해 핸드폰을 막아도 보고 부모님께 핸드폰을 드려도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핸드폰 앱을 잠그면 다른 앱으로 들어가고 핸드폰을 내면 다른 거로 보는 등 공부할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해보았지만 그런데도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숙제조차 하지 않을 때가 많았고 성적은 계속 내려가 처참해졌습니다.
부모님은 공부를 안 할 거면 몸이라도 만들라고 하시거나 학원도 그만두고 공부할 마음이 생기면 다시 다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2달 동안 영어학원도 끊고 편하게 놀았습니다. 하지만, 이러다간 진짜 인생이 망할까 두려워 다시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력하려고 하지만 이미 자극적이고 짧은 영상에 중독이 되었기에 공부를 하다가도 핸드폰을 보고 있고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주 설교 말씀에 정서적인 허기로 인해 자극적인 것에 중독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예수님을 만나는 표적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제가 핸드폰 중독에서 벗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항상 그만두겠다고 하시지만 그만두시지 않고 잘 섬겨주시는 이종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