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학년 6반 김태준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는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제 기억 속 아버지는 저의 필요를 넘치도록 채워주는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제 눈높이에서 항상 공감해 주시며 가족을 항상 우선시 하시던 분이셨고, 퇴근 후에 비염이 심했던 제가 깊이 잠들 때까지 곁을 지켜주시던 다정한 아버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는 제가 좋아하는 로봇 격투 게임 대회에 참가하러 해외에 간다며 큰 레고를 다 맞추면 트로피 받아 돌아오겠다고 하셨지만, 아버지께서는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의 배려였음을 나중에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셨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해에 우리들교회로 옮기며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 같은 동아리 친구 한 명이 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습니다. 처음에는 제 혼자 힘으로 이 괴롭힘을 해결하려 했지만, 계속 해결되지 않자, 주님을 찾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 친구가 저를 괴롭힐 때마다 당한 내용을 큐티에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그 이후 계속 괴롭힘이 지속되다가, 저번달 그 친구가 이유 없이 제 목을 조르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 친구의 키는 180cm 정도 되었기에 저는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괴롭힘당하는 상황을 어머니를 통해 학교에 알리게 되었고 목장과 교회, 말씀을 붙잡으며 이 사건이 잘 통과되길 기다렸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괴롭힘 사건은 큐티에 적어둔 구체적인 피해 기록 덕분에 지속적 괴롭힘이 있었음을 쉽게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분들의 조언으로 학폭까지는 가지 않고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목요일 큐티 말씀에서 믿음으로라는 단어가 총 7번 나옵니다. (히브리서 11:27-40) 사실 저는 고난이 찾아올 때, 주님을 먼저 찾지 않고 내 힘으로 해결하려는 교만과 내가 해냈다는 인정에 대한 욕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내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고, 괴롭힘을 드러나게 하신 뒤, 해결하시는 하나님이 비로소 내 아버지 되심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기말고사를 앞두고 올백을 위해 큐티하고 간증문을 적으며, 경건한 척, 하나님 눈치를 보는 저이지만, 오늘 큐티 말씀처럼 믿음으로 학생의 때에 순종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말씀으로 믿음의 길을 알려주시는 우리들교회와 공동체에 감사하고, 사건마다 말씀으로 해석하며 기도해 주시는 어머니, 항상 넉넉한 공감과 섬김으로 품어주시는 고은일 담임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없는 제게 든든한 내 아버지 되어주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