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김주니입니다. 엄마가 목장 탐방을 통해 목장을 좋아하게 되면서 우리들 교회에 온 가족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우울증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원망의 시간을 보내셨는데 우리들 교회에 오면서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그리고 늘 부부싸움 때마다 옳고 그름으로 따지시던 아빠도 우리들 교회에 오시고 양육 받으시면서 변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가 싸우시는 횟수는 확 줄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제 성격, 판단, 정죄, 음란, 고난, 인정, 외모, 여자 등 세상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얘기를 양육을 통해서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전학을 5번 이상 갈 정도로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마지막에는 홈스쿨링을 해서 친구들과 완전히 단절되는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렇기에 중학교에 입학하고 6개월 동안은 친구를 사귀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이 질문을 하면 대답을 잘하지 못했고, 옆에 특정 친구들이 있기만 해도 극심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원래 소심하고 말도 조금 느리고 자세도 삐뚜루 되어있어서 늘 제가 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힘이 쎈 친구들을 부러워했습니다. 키는 크지만, 오히려 키가 작아도 말을 잘하고 활발한 친구들이 힘이 센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처럼 뛰어놀고 싶었지만, 맘처럼 잘되지 않았습니다. 늘 얌전하게 있는 것 같은 제 모습을 볼 때면 다른 사람들이 저를 재미없고, 어른처럼 얌전히 있는 아이로 볼까 봐 힘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저의 외모 콤플렉스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늘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게 많은 호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제 생각은 약간 잘못된 쪽으로 빠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쯤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장에서 처음으로 이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양육을 다시 받을 때, 다시 한번 그 얘기를 꺼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올바른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석을 받으니 속이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육을 받으면서 이외에 많은 것을 다루었습니다. 동생을 늘 괴롭혔는데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기도 하고, 적용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씀을 통해서 늘 판단하고 정죄하던 이모와 친구들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에 예배랑 양육이랑 큐티까지 하려고 하니 '내가 너무 지나친 것은 아닌가, 나도 좀 놀고 싶은데 좀 나도 쉬고 싶은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저입니다. 사실 오늘 이렇게 앞에 나와서 간증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양육을 받은 후 간증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더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전도사님이 '간증이 끝나면 무엇을 물어보실까?, 간증을 또 하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들이 많습니다. 늘 소심하게 있고 싶어 하는 저인데 간증을 해야 하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 간증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양육 선생님이 꼭 간증 해봤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를 여러 죄에서 건지시고 말씀으로 해석해주시는 하나님과 공동체가 있었기에 이번 양육을 받는 중에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 범생이라 불리는 저에게 제 깊은 죄들을 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하고 우리들 교회에서 섬기시는 전도사님과 선생님들과 그 외에 섬기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