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등2부 스탭 이규빈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5살에 우리들교회로 왔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때 ADHD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도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학창 시절, 저의 충동적인 모습으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며, 중학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고 대화법을 찾기 위해 많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학창 시절을 보내는 상황과 저의 결핍으로 인해 자연스레 친구 우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생님들께 칭찬과 인정을 구하며 다른 친구들을 저보다 낮게 여겼던 인정 중독의 죄패가 드러나는 사건을 허락하셨고, 겉으로만 친했던 친구들이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친구 우상을 내려놓고 남들보다 낫다는 저의 교만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하나님께서는 두 명의 그루터기 같은 친구를 남겨주셨고 이후, 그 친구들에게 저의 진솔한 면모를 드러내며 편안한 마음으로 관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여전한 방식으로 물으라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며 새롭게 붙여주신 직장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후,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 기간이 극히 짧았기에, 합리화하며 편하게 일하다 이직하자.라는 생각이 들 때쯤, 잦은 실수로 인해 업무 지연이 생기는 사건으로 저의 교만함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직속 상사에게 전도를 해보라는 엄마의 권유와 돈과 명예, 그리고 세상의 어떠한 것보다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살아가라.라는 말씀이 와닿아, 담임목사님의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책을 전했습니다.
계수함을 받으려면 자기 죄를 보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보잘것없는 제게 알맞은 직장을 붙여주시고 겸손한 환경을 허락하심으로 저의 죄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열심, 제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이 들리는 하루를 살아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평소 저희 아버지께서는 출근길에 회사 근처로 바래다주십니다. 월요일, 편하고 빠르게 출근하고픈 마음에 차를 타고 조기 출근을 하였습니다. 먼저 와 계신 대표님께서는 '너무 긴장하거나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가 아니고 편하고 길게 갈 자리입니다.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그렇게만 해주면 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조언에 세상에서 탁월한 자로 살려고 무던히 애쓰던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조언을 들은 지 벌써 3번째인데, 잘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출근할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제 곁에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가족들, 목장 공동체, 중등 2부 스탭분들께 감사합니다. 어떠한 사건 속에서도 그날 주신 말씀으로 하루를 잘 살아내게 도와주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