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학년 3반 배에스더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서울에서 일을 하느라 바쁘시다는 아빠와 같이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빠는 항상 비트코인과 주식, 인스타그램을 하셨기 때문에 아빠는 노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매주 하루 집에 오실 때마다 항상 힘들게 일하시는 엄마를 도와주지 않으시고 불평과 혈기를 부리시며 아빠 혼자서만 재밌어하는 말을 하십니다. 진실과 농담을 섞어서 확실하게 말하지 않는 장난과 집에 오시는 것이 휴가인 것 같은 아빠의 모습에 엄마랑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저는 아빠한테 감정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치 동생처럼 비위를 맞춰준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민수기 14장 32절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라는 말씀을 보고 아빠가 하는 행동들을 한심하게만 보면서 하나님을 원망했던 제 모습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학교에서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저를 무시하고 배신하는 일로 화가 나서 홧김에 욕을 해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실수였지만, 그 친구를 포함한 다른 여러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다시 가까웠던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조금 더 저의 모습을 묵상해 보니 저의 욕이 마귀의 방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민수기 8장 6절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정결하게 하라.'라는 말씀을 보고 이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저를 더 정결하게 하시려고 주신 사건임을 깨달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운 학교생활 속에서도 친구들과 관계를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고 기도했고,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최근, 중간고사를 대비해 공부를 열심히 했었지만, 시험 결과가 좋지 않았고 이와 더불어 엄마가 저의 자아를 많이 깎아내리셔서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할 때, 저의 열심으로만 했고, 제가 아빠보다 무엇이든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질서보다 앞선 저의 교만함을 인정합니다.
앞으로 친구들을 대할 때에 저의 교만이 아닌 사랑으로 섬기고 싶습니다. 또한, 아빠를 위해서, 학교 친구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욕의 방언 같은 말실수를 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