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학년 6반 이경숙 교사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술을 드시며 큰소리로 말씀하시는 아버지를 싫어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성탄절 무렵에 교회에서 예수님에 대해 듣고 잠시 믿었으나 중, 고등학교, 대학 시절에는 하나님을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품을 떠나 대학을 간 뒤에는 애정 결핍과 외로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성 교제를 하며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음란의 정죄감으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죽을 수밖에 없는 비천한 죄인임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죄 사함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게 되었습니다.
이후, 신학을 한 남편과 결혼했고 저의 과거를 안 남편은 저를 비난했고 저는 그 비난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못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2)라는 말씀에도 일하지 않고 생활비 주지 않는다며 남편과 다퉜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 안에서 세워진 남편의 질서에 순종하지 못했고 혈기로 딸을 아프게 한 문제 아내이자 문제 엄마였습니다.
2011년 이혼 위기로 가정중수를 위해 우리들교회에 왔습니다. 그때에 남편의 인격이 아닌 역할에 순종하라는 말씀에, 남편에게 '나랑 살기 힘들었죠? 미안해요.'라고 하며 무릎 꿇고 사과할 수 있었습니다.
딸은 고3 2학기 때, 원하는 In서울을 하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며 죽고 싶어 했고 폭력이 드러나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조현병 진단을 받고 치료받고 약을 먹으며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딸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때에 맞는 관심과 사랑으로 돌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일하지 않는 남편을 대신해 제 열심으로 일하며 부재중 엄마로 살아온 것을 회개합니다.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음을 인정합니다.
나 홀로 신앙하는 남편, 딸의 조현병 고난, 물질의 기근 등 총체적 난국에서 부르짖게 하시고 그릇을 빌리는 간증을 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남편, 딸과 함께 온 가족이 3부 예배드리며 빈 그릇에 자녀와 함께 기름을 붓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남편은 신혼 때 짧은 교회 개척을 하고 '어떻게 평신도의 자리에 앉아 설교를 들을 수 있냐?'라고 하며 뿌리 깊은 고정관념으로 우리들교회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고정관념이 내려놔지고 교인으로 등록하며 말씀이 들리고 구속사로 해석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온 가족이 한 믿음의 언어를 쓰면서 갈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