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박시온입니다. 저는 코로나 이후 가게 된 겨울 수련회에서 친구들의 간증을 들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련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도 이전과 모습과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았음에도 친구들보다 잘하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학교생활에 열심을 내며 큐티 책은 주일에 교회 갈 때만 챙겼습니다.
여름방학이 되어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스 홈런을 신청해 달라고 했는데 이것이 부부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언니와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동생이 있어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욕심을 보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지 못한다며 원망과 불평 속에서 사망의 열매를 맺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1절)
이번 간증을 준비하며 하나님이 아닌 성적과 친구들에게 나를 종으로 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때를 잘 보내고 있으며, 스스로 의의 종이라고 착각한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과 죄를 인정하고 주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을 의의 종이라고 합니다. (17-19절)
형제가 많아 외동인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온 가족이 한 말씀을 들으며 주께 은혜를 구하며 가는 저희 가족을 의의 종으로 삼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큐티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릴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