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2부 스탭 전성욱입니다.
저는 학생의 때에 힘든 부모님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목표 하나만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20살 때 금전적 도움 없이 미국으로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학업과 알바, 운동부를 병행하며 세상에서 인정받으려 노력했습니다. 내가 스스로 해결했다는 의가 있었고, 동시에 남들과 비교하며 생긴 자격지심과 인정중독으로 마음이 공허했습니다. 공허하고 외로운 마음을 채우고자 불신 교제로 음란하고, 술과 마약이라는 방탕함으로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를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파산 사건,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장례, 돈 문제, 등을 통해 하나님은 돌아오라고 불러주셨고, 저는 듣지 않다 결국 우울과 공황으로 내 몸을 치시니 비로소 하나님 사랑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당시 사무엘하 12장에 의로워 보이던 다윗이 나단 선지자 말씀 앞에 자신의 추악한 죄를 회개하는 모습이 저의 모습같이 느껴지며 내가 비로소 죄인임을 직면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주신 사건이라는 게 해석이 되었습니다. 저는 목장에 나가며 나의 교만함과 방탕함을 회개했지만, 졸업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 동일한 환경을 주니 또 넘어지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환경만 주어지면 다시 세상 유혹에 넘어지는 뼛속 죄인이라는 게 인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말씀 보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고 붙어만 가고자 합니다.
요즘은 잘 붙어가는 거 같지만, 또 직장 문제, 집 문제, 인간관계, 이직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일어나니 힘이 빠집니다. 겉으로 믿음 있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외치고있습니다. 여전히 내열심과 의로만 살아가려는 태생적 교만이 있는 나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힘을 빼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이 상황 속에서 힘들다', '자존감만 꺾인다'고 하며 패배주의를 가지게 되고, 더 나아가, 내가 할 수 없는데 인생은 왜 사느냐고 하며 허무주의에 빠져있습니다. 이번주 로마서 큐티 말씀에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받고 의롭다 해주신다고 합니다. 구원은 사람이 성취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전적으로 주신다는 말씀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인정이 안됩니다. 아직도 나의 옳음과 행위로 구원받으려고 하는 교만함이 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 싫어하는 죄인이 저이며, 골짜기에 개천 파는 적용도 하지 않고 물이 없다 우는 자가 저입니다. 제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몸 되신 공동체에 잘 묻고 듣겠습니다. 나의 힘 빼고 공동체와 말씀이 들려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