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8반 교사 이유빈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8살 때, 우리들교회로 왔습니다. 그때 부모님의 불화가 심했었는데, 목장에 나가시면서 점차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적에는 엄마는 본인이 가장 옳으신 분이었기에, 저는 항상 눌려있었고 엄마를 보면 숨이 턱 막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춘기 시절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풀고 함께 큐티도 하면서 엄마와의 관계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하며 친구 관계가 항상 어려웠고 규칙적인 생활과 질서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었던 저는 학교 다니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졸업도 제대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그렇게 싫어했던 교육과를 전공하며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은혜로 대학교를 다니고 있던 중, 과 행사를 기획하고 학과 주요 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전공 공부와 큐티를 미루며 더 인정을 바랐으며,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세상과 가까워져 갔습니다. 하지만 그때에 학회 내 큰 갈등으로 선배들이 나가게 되어, 저와 동기가 남은 일 처리를 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선배들 서로의 험담을 들어주고 남은 동기와 일하며 생기는 갈등으로 힘든 날을 지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롬 1:22)의 말씀처럼 어떻게든 저의 힘으로 극복해 다시 인정받으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선배들의 양면적인 모습을 보게 하시고 동기와도 완전히 갈라지게 되는 사건을 주셨습니다. 이에 저는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그만두는 적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후련했지만, 다시 그룹에 속하고 싶고 아무 직분도 맡지 않은 때에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친한 사람과도 모두 멀어지니 앞으로 학교생활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롬 1:11)의 말씀처럼 저번 수련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사람의 인정을 우상 삼은 제 모습을 직면하게 되었고 한층 견고해져 갔습니다.
올해는 아무 직분도 맡지 않은 제 모습에 순종하며 많이 낮아지는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작년에 받았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그립고 학교 활동에 에너지를 쏟고 싶습니다. 다음 학기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잘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큐티하며 하나님 뜻 안에서 나아갈 좋은 길을 걸어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