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여 윤강희입니다.
1남2녀중 장녀로 태어나 부모님의 예쁨과 관심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7살 즈음 잠자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가던 중 의식이 돌아왔고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통해 뇌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상생활하는것에 불편함도 없었고 전조증상도 없었기에 부모님도 무슨일인가 놀라셔서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엄마는 셋째 동생까지 임신을 하고있었던 상태였고 우리들교회에 타교인으로 목장만 참석하며 말씀을 듣고 가던때였는데 말씀도 안들리고 저의 질병앞에서 더 불안하고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셨다고 하셨습니다.
약을 처방받고 먹고 재발 없이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며 교우 관계도 원만하게 지내오다 초등학교 5학년때 일산에서 파주로 이사하며 전학을 하게 되었고 전학간 학교에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로부터 다른친구들과의 관계를 이간질로 은근히 따돌리는듯한 느낌을 받아 힘들게 초등학교를 마쳤던 기억이 납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친구도 많지 않았기에 한명의 친구랑만 지내며 중학교 1.2학년을 함께하며 부족함도 불편함도 없이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중학교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때는 친한친구와도 다른반이 되니 자연스럽게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다른친구와의 사귐없이 조용히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왕따같은 삶이 되어버린 듯 했습니다.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이 나 있을즈음 발표를 하며 틀린답을 얘기할 때 친구들의 비웃음과 조롱섞인 말들에 상처를 받아 발표울렁증이 생겼고 친구들 앞에 나서는게 점점 마음의 부담으로 다가와 급기야 발표할 때 손에 땀이 나고 어지럽고 울렁거리기 까지 하며 많이 힘들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는 있지만 하나님이 계심이 믿어지지않아 엄마께 하나님은 없으니 있다고 믿는 엄마나 믿고 큐티 하시라며 독한 말을 내 뱉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3때 빕스를 처음 다녀오고 나보다 더 큰 고난을 겪으며 살아가려 발버둥 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고난은 아무 것도 아니구나를 느끼며 내 삶에 예수믿는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신것에 큰 감사가 되었습니다.
특성화고를 택하여 나와 많이 비슷한 학급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고 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을 통하여 더욱 주님을 알게되고 교회친구와의 관계가 좋아지니 나의 삶의 방향성이 점점 뚜렷해지고 자존감이 회복됐습니다. 기복적이지만 시험 보는날 아침에 큐티하며 시험 잘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변화된 저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교회선생님과 부모님의 조언을 들으며 진정한 묵상의 큐티는 아니지만 매일매일 말씀을 읽고 적용질문에 답하며 기도까지 간단하게 적는 큐티를 하게 되고 설교말씀도 적어보니 말씀이 조금씩 들리는 것 같아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는 교만한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던 중 로마서2장 29절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의 말씀처럼 겉으로 주일예배 잘 나오고 큐티한 횟수를 드러내 부모님께 칭찬 받기를 기대했었습니다. 큐티를 하면 부모님께 돈을 받기에 큐티한척하며 내 마음대로 묵상한척하고 돈받기에만 급급했던 저의 행위에 회개를 했습니다. 이제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 진정으로 큐티묵상하고 하나님께 칭찬받고 주의 말씀을 기쁘게 따르는 제가 되길 소원합니다.
매주 말씀 전해주시는 최도원 전도사님과 목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의 진로와 건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