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김가현입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하나님을 접했습니다.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1학년부터 남들과 경쟁을 하며, 공부, 악기, 체육, 각종 대회 등 열심히 하며 수상을 통해 학교에서 인정받자, 점차 세상에 흘러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체육관 5층 창문에서 누군가가 저를 밀어 약 5m 낙하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당시에 외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심리적으로는 상당히 큰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이후 심리 치료를 다니고 엄마와 성경을 읽으면서 한동안 멀리했던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 지난날을 회개했지만, 4학년 때 심리 상태가 괜찮아지자, 다시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학원 성적과 등수에 열심을 내며 다시 하나님을 멀리하며 살았습니다.
대치동 학원에서 전체 1등을 하고 높은 성적을 자주 받자, 엄마는 '하나님께서 네가 아직 신앙심이 부족해서 더 멀어지지 말라고 좋은 성적을 내주시는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 엄마와 똑같은 생각을 했지만, 점차 교만에 빠져 내가 열심히 밤 세우며 공부 했으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이러한 저를 다시 품으로 돌아오라고 심판의 사건을 내리셨습니다. 중학교 5월 중순에 한 친구가 저에 대한 거짓 소문을 퍼뜨려 친하게 지내던 애들과 저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몰랐던 저는 갑자기 친구들의 싸늘함과 저를 멀리하는 행동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되려 반 남자애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이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주면서 끝내 하나님을 찾지 않고 힘든 사건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다가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소식을 접한 엄마는 같이 큐티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날 말씀이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 여겼음이니라'(잠언 1:29-30절) 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훈이 담긴 성경을 멀리하다가 어려운 사건이 와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었는데, 솔로몬은 그것이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은 것이고 자기 꾀에 배부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혜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든, 미워하든 무시하든 항상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제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에 흘러 떠내려간 제 행위에 대한 열매였습니다.
이후 말씀을 매일 읽으며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친구들과의 오해, 그리고 거짓 소문도 오해였음이 밝혀지고,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거짓 소문을 퍼뜨린 친구가 이전에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였음을 알게 된 뒤로부터 사람의 말을 하나도 믿지 못하겠는데, 이러한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금 다시 교우 관계가 괜찮아지자 다시 세상으로 흘러 떠내려가려고 하는데, 이러한 저를 붙잡아 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