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윤시연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매주 빠지지 않고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기도 시간에 졸고 큐티는 거의 안 하면서 지냈습니다. 어렸을 때는 언니와 엄마랑 같이 매일 큐티를 했지만, 커가면서 큐티를 안 하고 교회도 투덜거리면 억지로 갔습니다.
그러다 중학교에 들어온 뒤 첫 시험인 중간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 매일 혼자 기도하고 큐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큐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큐티 할 시간에 공부를 좀 더하자는 생각으로 기도도 안 하고 큐티도 말씀만 대충 읽고 넘겼습니다. 그랬더니 시험 결과가 내가 예상했던 점수보다 낮게 나와서 짜증이 났습니다.
수요일에 시험이 끝나고, 다음날인 목요일 큐티 말씀을 봤는데 제목이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였습니다. 내가 예상한 점수가 아닌 점수에 이런 점수를 주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고 오로지 결과에만 생각과 마음을 빼앗겼음을 보니 회개가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고, 바랬던 점수가 나왔다면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했을 텐데 나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합당한 결과로 겸손하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많이 못 보지 않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내가 시험을 잘 보든, 못 보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루하루 말씀 보고, 큐티하며 학생의 때를 잘 보내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