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한소은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중학교 1학년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ADHD와 아스퍼거로 아팠던 오빠와 우울하셨던 엄마, 그런 사이에서 항상 무관심 하셨던 아빠가 있던 가족 환경속 항상 욕심 많고 관심을 많이 받고 싶었던 저는 관심과 인정이 부족하게 자랐습니다. 이런 부족함은 나중에 애정결핍이 되었고 친구들에게 항상 집착 하며 저는 올바른 친구관계를 맺지 못했고 번번히 친구 관계를 실패하며 혼자 다니곤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우리들 교회에 와서야 올바른 친구 관계를 맺는 방법을 교회에서 배웠고 친구보다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큐티를 하며 하나님께 의지 하니 친구에게 향했던 집착이 끊어졌고 올바른 친구관계를 형성해 더 이상 친구 관계로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가 완만해지자 바로 큐티를 하지 않았고 하나님 보다 친구가 더 좋아져 언제 친구관계로 힘들었냐는 듯이 마음에 들지 않은 친구를 무시하거나 뒤에서 욕하며 교만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저의 모습을 아시고 저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생기는 사건을 주시며 저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후 새로 사귄 친구가 저한테 와서 어떤 무리 아이들이 작년부터 계속 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만들고 다닌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작년 이야기이고 지금은 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며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넘겼습니다. 그 후 이 일에 대해 제 친구에게 이야기 했는데 친구는 얼굴이 굳어지더니 자신이 3월 초부터 지금까지 그 무리가 저를 계속 욕하고 다니는 것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저를 욕한다는 것을 듣자 온 세상 사람들이 저를 욕하는 것 같이 느꼈고 친한 친구들까지 저를 욕한다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부모님은 선생님께 이 사실을 알렸지만 괜히 선생님께 알렸다가 친구들이 저를 보복할까 너무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그제서야 목장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교회 선생님은 제게 그 아이들의 말을 무시하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당장 저를 욕한 아이들을 학폭위로 넘겨 대학을 못 가게 만들고 싶었기에 선생님의 말씀에 동의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당할 보복이 두려우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 아이들을 모른 척 하며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저의 연약함과 강제로라도 한 적용을 보시고 먼저 담임선생님께서 친구들을 불러 서면사과를 받게 해주시고 그 무리가 저를 다시 욕하거나 소문을 내지 못하도록 해주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저는 목장에서의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를 욕한 무리의 아이들과 저는 다르지 않고, 저와 그 아이들의 차이점은 그 무리의 아이들은 욕한것을 들켰고, 저는 들키지 않았음 이라는 차이만 존재한다는 것이 지금은 인정이 됩니다. 아직도 저를 욕한 아이들에게 화가 나고 용서가 되지 않지만 다시 목장 속에서, 말씀 속에서 나누며 그 아이들을 용서하고 저도 그 아이들 보다 더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나갈 수 있게 기도부탁 드립니다. 제 얘기를 들어주시고 기도해주신 선생님과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동체에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