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서정혁입니다.
저에게는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약을 먹는 형과 고3인 누나가 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인으로 태어나 지금까지 교회를 꾸준히 다니고 있지만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고 하나님의 존재가 의심될 때도 많습니다.
저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잘 말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누나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엄마에게 재밌게 잘 얘기해줍니다. 그래서 엄마는 저한테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좀 얘기해보라며 말을 하지만 말처럼 쉽게되지 않습니다. 어느 날은 한번 제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봤지만 제 말을 들은 누나와 엄마가 제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저는 중3이지만 아직까지 제 방이 없어서 주변 친구들과 절 비교하며 속으로 주변 친구들은 다 자기 방이 있는데 왜 나만 내 방이 없지? 라고 생각하며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기도 하고 저도 엄마한테 화를 낼때가 많은데 형이 엄마에게 화를 낼 때마다 좀 좋게 말하면 안되나? 라며 집에서 놀고 먹는 형을 속으로 정죄하기도 합니다.
저는 제 방이 없어서 형 방에서 같이 자는데 형은 무기력증이 있어서 방 청소하는 걸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방 청소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럴때마다 진짜 왜 내 방은 없고 내가 어질러놓은것도 아닌데 내가 왜 해야하지 라며 속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년,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는 사건이 있었는데 저는 수학 학원을 다니며 다른 과목보다는 수학에 좀 자신감이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작년 2학년 1학기 수학 시험을 망쳐버리면서 수학 학원을 다니지 않는 친구들보다 점수가 낮게 나오게 되며 밑바닥까지 떨어져보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제가 학원을 다닌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2학기 때는 수학 시험을 잘 봐야지 라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시험기간에 시험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결국 2학기 수학 시험에서 단 두 문제 밖에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게 힘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형이 휴학했던 대학교를 3월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저희 형 대학교 생활 적응 다시 잘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고 고3인 저희 누나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