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장의진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17년째 교회에 다니고 있고 우리들교회는 초등학교 4학년때 쯤 왔습니다.
저의 고난은 중3때부터 시작된 친구문제입니다. 이사만 3번째 다니기도 했고 코로나 때문에 이사온 중학교 애들과 친해질 기회도 없었고, 중2쯤이 되서야 친해지려고 했지만 이미 친구들은 그룹이 지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친해지고 싶고 끼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벽이 있는 것 처럼 무시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중 중 3때 게임에서 팀 대 팀으로 치열하게 대결을 하다가 많은 애들과 크게 싸우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사오기 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내가 친구가 많았었고 자신감이 많았는데 여기선 내가 별 것 아니구나 라는 걸 느끼며 인생의 고된 쓴맛과 아예 딴 사람이 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덩달아 심한 우울증과 큰 스트레스까지 가지게 되어 삶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고1 때 학업량이 늘어나고 사춘기가 되다보니 잘 다니던 교회가는 것이 시간 아깝게 느껴지고 교회 갈 시간에 학교 숙제나 하고 잠이나 더 자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에 다니면 더 싸우지않고 가정의 평화가 있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교회를 올때마다 우리 가족이 싸우고 가정의 평화가 깨지는 것 같아 더 가기 싫었고 이런 상황들 모든 것이 다 지긋지긋하게 느껴졌습니다. 큐티를 계속 안하고 예배회복이 안되다보니 교회보다 나의 이익과 감정이 중요하게 되는 우상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학업고난이 생기니 안들리던 말씀이 잘들렸고 엄마의 떠밀림으로 어쩔수 없이 현장 수련회도 가고 제자훈련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진 못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상하게 교회를 나오고 싶은 마음이 증가하게 되는 변화가 생겼고 이것이 저의 삶을 어루어만지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교회에 나오는 것이 전보다 행복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 고1이 되면서 그나마 친구를 잘 사귀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만남의 축복을 주셔서 학교선생님과 잘 교회 목장선생님도 알맞게 만나게 해주신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두 다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한 주 남은 제자훈련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내 죄를 먼저보기 위해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매주 재미있는 설교해주시는 최도원 전도사님 감사드리고 이 자리까지 오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