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전세움입니다.
모태신앙인 저는 아빠의 외도와 빚문제로 자주 싸우시던 부모님을 따라 4살 때 교회에 오게 되면서 싸움 없는 화목한 가정 안에서 별 고난 없이 생활해 왔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며 아는 친구가 없던 저는 하나님께 매일 큐티하며 친구 한명만 사귀게 해주세요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반 친구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해주셨고 그 무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 중반부터 무리 중 한명과 갈등이 생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출애굽기 큐티말씀으로 그 친구가 아닌 제가 교만하고 고집스러운 바로구나!가 인정 되었습니다. 중등부 예배 때 재앙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내가 방심하고 있을 때 온다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 제가 친구들로부터 받는 인기에 취해 방심하고 있어서 재앙이 왔구나가 깨달아졌습니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친구의 사과를 받고 그 일은 마무리 되어 지금은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 정도 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2학기가 되면서 저는 이전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며 다른 친구 무리와 친해지게 되었는데 처음 무리의 친구 중 한 명이 저에게 스마트폰이나 미술도구를 가져다달라고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이용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거절을 해야 할지 몰라 부탁을 들어주곤 했는데 점점 심부름이 늘어가니 짜증이 나서 싫다고 거절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2학년이 된 지금 저는 그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싫었지만 가족들과 큐티하며 하나님께서 그 친구를 통해 저를 훈련해 가시고 있는 것이 느껴져 싫은 마음이 조금은 없어지는 것 같았는데, 그 주 주일 예배에서 미가서 말씀을 통해 제가 그 친구를 고기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깨달아졌고 친구를 정죄하고 판단한 악인이었음이 인정되어 회개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그 친구를 미워하고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제가 그 친구보다 더 큰 죄인인 것을 기억하면서 2학년 생활을 잘 해보려 합니다. 미가서 설교말씀을 통해 저에게 필요한 말씀을 들려주신 정영길 전도사님, 저를 위해 같이 공감해주시며 위로해 주신 교회 선생님과 가족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믿음을 더 단단하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